농촌진흥청이 갓 태어난 돼지의 육질을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또 이번에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단 도구를 제품화했다고 밝혔다.유전자 진단 도구는 채취한 시료에서 추출한 DNA에 증류수만을 첨가한 뒤 유전자 증폭을 통해 3시간 이내 육질 유전자형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기존 중합효소 연쇄반응(PCR)과 제한효소를 이용했을 때 2~3일이 걸리던 진단 시일을 크게 단축했다.농진청은 이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보관, 운반이 쉽도록 시약을 혼합물 형태로 개발했으며, 국내 바이오 업체에서 제품으로 만들어 이달 10일부터 시중에서 판매하고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사과나무를 직각 벽 모양으로 키워 노동력을 줄이고 수확량은 늘릴 수 있는 ‘사과 다축 과원 조성 신기술’ 확대 보급에 나선다.사과 다축 과원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농가 경영비 증가 등에 대응한 미래형 과수원 모델이다.일반적인 사과밭이 사방으로 가지를 뻗은 나무들이 촘촘하게 들어선 숲과 같다면, 사과 다축 과원은 각각의 나무를 평면으로 자라게 해 직각 벽이 줄지어 서 있는 모양이다.10a 당 심을 수 있는 사과나무 수는 △세장방추형 190주 △키큰세장방추형 285주 △2축형(다축형) 277주 등이다.
약제저항성의 발달로 농약 선택이 어려운 ‘총채벌레’ 피해 농가에 맞춤형으로 사용 시 주의해야 할 농약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됐다.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국립농업과학원,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농가 맞춤형 농약 정보 플랫폼’ 을 개발해 대상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총채벌레는 고추, 파 등 작물에 발생하는 크기 1~2mm 내외의 미소한 해충으로 작물에 직접 피해를 줘 품질과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고추 칼라병을 발생시키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등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하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알맞은 농약을 사용해 방제하는 것이 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가을수박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기온 저하에 따른 저온피해 대응과 함께 수확기 관리를 당부했다.전북도내 가을수박은 고창과 정읍지역을 중심으로 8월 중순경 정식해 11월 상순부터 수확을 시작한다. 이 시기의 수박은 큰 일교차 등으로 수확기 당도 향상에 적합하고 과육이 치밀해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그러나 기상청 자료에 따라 이번 주부터 큰 일교차와 함께 야간에 시설 내 기온은 10℃ 아래로 떨어질 우려가 커지면서, 당분의 전류장해, 생리장해과 발생 등 저온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자연 재해로 인한 지역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의 농가 활용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제공 방식을 단문 문자(SMS)에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그간 단문 문자서비스는 제공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제한(80자 이내)돼 상세 기상정보, 농장재해 관리 대책 등 다양한 정보 발송에는 어려움이 있었다.알림톡 전환은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시범 운영을 거친 후 10월 18일(수)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이용 방법은 기존 카카오톡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맥류의 안전한 월동을 위해 이달 말까지 파종을 마쳐줄 것을 당부했다.서천농기센터에 따르면 보리와 밀은 월동 전 본잎이 5∼6매가 돼야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며, 서천지역 파종 적기는 10월 중하순이다.맥류는 너무 일찍 파종하면 월동 전 유수가 형성돼 어린 이삭이 얼어 죽을 수도 있다. 반면 파종이 늦으면 추위에 가장 약한 시기인 이유기(엽수 3~4개)로 월동해 동사 위험이 있고 분얼이 줄어 수량 감소까지 이어지며 수확이 늦어져 후작물 파종도 연이어 지연된다.기상여건, 이모작 등으로 파종 시기가 늦어질 경우에는 늦어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4~15℃, 낮 기온은 16~23℃로 평년 최저기온 6~15℃, 최고기온 19~23℃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또, 전국에 구름 많은 날이 많겠으나, 19일은 대체로 흐리겠다. ■ 주간농사벼는 높은 온도에서 말리면 품질이 나빠지므로 일반용은 45~50℃에서 종자용은 4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말리도록 한다. 벼 건조 시 동할립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초기 수분함량이 높을수록 송풍 온도를 낮게 해준다. 건조온도를 55℃ 이상 높이면 완전미 함량이 낮아지고 동할미가 증가해 쌀 품질이 낮아진다. 저장 기간
농촌진흥청은 국산 농식품 부산물로 제조한 발효 비료를 현장 실증한 결과, 수입 유박 대체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비료 재료인 아주까리유박 등 수입 유박은 2019년 기준 약 132만 톤이 수입됐다. 최근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유박 수입단가가 80% 이상 급증하면서 농가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농진청은 수입 유박 대체재를 개발하고 국내 자원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에서 버려지던 부산물 중 비료로 가치 있는 물질을 발굴하고 비료화하는 연구를 추진해 2020년 발효 비료를 개발했다. 이 발효 비료는 쌀겨,
농촌진흥청은 검정콩 ‘청자5호’ 를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만들어지면서 산업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청자5호는 기존 재래 검정콩보다 재배 특성과 수량성이 우수해 재배가 급격히 늘어 품종 점유율이 전체 검정콩의 66%로 확대됐다. 또한, 항산화 활성이 우수한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성분이 재래종보다 각각 2.7배, 1.4배 많아 기능성도 갖추고 있다.기존에 검정콩은 밥에 섞어 먹는 밥밑용으로 주로 이용됐다. 하지만 검정 콩 재배가 확대되고 청자5호가 안정적으로 생산되면서 검정콩 두유, 두부, 콩 부각, 볶은 콩 등 다양한 가
한국농수산대학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밭농업기계화촉진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배추 기계화 표준재배모델’ 개발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농수산대학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충남대학교, 강원도농업기술원, ㈜에이치에스엠, 현대농기계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연구목적은 충청권, 전라권, 강원권 등 배추 주산지별로 적용할 최적의 재배모델 및 맞춤 농업기계 운용모델을 확립하는 것으로, 특히 권역별 배추 기계화 표준재배모델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이번 연구에서 전라권 배추 기계화 모델 개발을 맡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2024~2025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육성 골드키위 ‘감황’의 조기 정착을 추진한다.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연구-지도-민간이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농업의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국 6개 시·군에 2년간 국비 5억 원이 지원된다.2024년 신규 추진 시·군은 지난 5일 선정됐으며,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및 도 농업기술원, 성산일출봉농협과 협력해‘국내육성 신품종 감황 확대 보급 및 안정생산기술 정착’
농촌진흥청은 최근 이상기상의 영향으로 가을철 강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적기 파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기(드론) 활용 방법을 제시했다.동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파종 시기가 늦어지면, 적기 파종한 작물과 비교해 월동률과 건물 수확량에서 차이가 크다. 가을철 잦은 비로 논바닥이 질어 인력을 투입하거나 농기계 작업이 어려워지면서 파종이 늦어질 때, 무인기를 활용하면 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국립축산과학원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적기 파종을 통한 안정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무인기 입모중 파종 조건을 정립
농촌진흥청은 가을철 추석 선물용, 제수용으로 많이 이용하는 과일과 채소의 품질을 유지해 맛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저장 방법을 소개했다.사과는 식물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생성량이 많은 과일로, 다른 과일·채소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어 따로 보관해야 한다. 과일뿐 아니라, 브로콜리, 상추, 오이, 수박, 당근 등 에틸렌에 민감한 채소도 누렇게 색이 변하거나 반점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사과와 따로 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과일, 채소를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맞춰야 한다.사과, 배, 포도, 단감 등 대부분 과
농촌진흥청은 맥류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선택해 제때 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맥류를 지나치게 일찍 심거나 늦게 심으면 웃자람, 백수현상, 저온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백수현상은 저온에 의한 불임으로 이삭이 하얀 쭉정이가 되는 현상이다. 이런 이유로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지역에 적합한 맥류 품종을 잘 선택해야 한다. 맥류 품종이 안전하게 겨울나기 할 수 있는지는 지역별 1월 평균 최저기온을 기준으로 판단한다.최근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겨울철 기온이 높아져 지역별 심을 수 있는 품종도 달
10월 초중순 콩의 성숙기가 도래함에 따라 고품질 콩 생산을 위한 탈곡, 건조, 저장 등 수확 전·후 농작업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특히 올해 콩 생육 기간 평년 대비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다며 콩 성숙기 잦은 강우가 주요 원인인 자주무늬병에 대한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주무늬병은 테트라코나졸유제나 트리플루미졸수화제 등 트리아졸계통 약제를 10일 간격으로 2~3회 방제하되, 안전사용 기준에 맞춰 수확 20일 전까지만 사용해야 한다. 또 콩을 수확한 이후에는 콩대에 비닐을 덮지 않고 비를 맞히면 종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는 내년에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확 후 양·수분 관리와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포도나무는 가을에도 뿌리가 발달해 양분과 수분을 흡수한다. 또한 11월 잎이 떨어지기 전까지 건전한 상태로 잎을 관리하면 광합성을 충분히 해 생산된 탄수화물이 뿌리와 줄기, 눈에 저장돼 겨울철 피해를 줄이고 이듬해 새 가지가 잘 돋게 하는 역할을 한다.또 수확 후 뿌리 발달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토양 피복용 잡초 매트는 바로 걷어줘야 한다. 잡초 매트를 계속 방치하면 뿌리가 표층으로 몰리게 돼 겨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농경지 땅심 회복을 위해 겨울철 풋거름 작물 재배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풋거름 작물은 농경지에 재배해 식물이 푸른 상태일 때 토양에 갈아 엎어 사용해 양분과 유기물 공급원으로 이용할 뿐만 아니라 물리성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작물로서 헤어리베치, 보리, 호밀 등이 있다.헤어리베치와 같은 콩과작물은 공중질소(대기 중의 유리 질소)를 고정함으로써 식물체 내 질소함량이 높고 조직이 연해 토양 속에서 짧은 기간에 분해돼 양분을 공급하기 때문에 화학비료 대체효과가 우수하고 지력 증진에 좋다.또 보리
농촌진흥청은 농산물의 생리 상태에 따라 저장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능동형 CA 저장시스템을 적용한 저장고를 개발하고, 풀무원과 함께 배추 장기저장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능동형 CA 저장시스템은 저장된 농산물의 생리적인 특성을 관찰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2세대 CA 저장기술이다.기존의 CA 저장고는 설정값을 입력한 후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설정값과 다르면 기체를 조절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개발한 능동형 CA 저장고는 0.01% 단위까지 정밀하게 측정하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감지기를 활용해 농산
농촌진흥청은 호박 유전자원의 카로티노이드 함량을 분석해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높은 호박 5자원을 선발했다고 밝혔다.호박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활성이 뛰어나다. 그러나 카로티노이드는 체내 합성이 되지 않아 식품으로만 섭취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30개 나라에서 수집해 보유 중인 호박 150자원을 대상으로 루테인, 베타카로틴 등 카로티노이드 6종의 함량을 분석했다. 그 결과, 총 카로티노이드와 루테인 함량이 가장 높은 자원인 자원번호 710628,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은 K188379,
농촌진흥청은 가을철 과일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과수원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을은 열매가 커지고 껍질에 색이 드는 등 과일 품질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주요 과일별로 핵심기술을 잘 알고 실천해야 한다.사과는 색이 잘 들도록 색이 든 정도를 살펴 잎을 2~3회 나눠 따준다. 잎을 한 번에 많이 따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잎은 전체의 30% 이상 따지 않도록 주의한다. 잎 따기를 할 때 색이 덜 든 열매는 이리저리 방향을 돌려 햇빛을 고루 받을 수 있게 한다.배는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