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육장해, 경영비 증가 등 해소 기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2024~2025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육성 골드키위 ‘감황’의 조기 정착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연구-지도-민간이 수평적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농업의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국 6개 시·군에 2년간 국비 5억 원이 지원된다.

2024년 신규 추진 시·군은 지난 5일 선정됐으며,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및 도 농업기술원, 성산일출봉농협과 협력해‘국내육성 신품종 감황 확대 보급 및 안정생산기술 정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2년간 사업을 수행하며 신품종 골드키위 감황이 안정적으로 생산돼 소비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현재까지 현장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과 시기별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 재배기술 정립에 나선다.

현재 감황 재배농가에서는 이상기상으로 인한 생육장해, 불량 꽃가루 사용으로 인한 경영비 증가와 생산량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우량묘목 공급, 수꽃가루 생산 기반 조성과 더불어 기상재해 예방을 위한 시설 및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 오승협 농촌지도사는 “안정적인 재배관리로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고, 공동상표 ‘하트골드’ 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면 감황이 소비시장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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