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튼튼한 기초기술, 맞춤형 응용기술 개발로 고객수요를 충족하는 최고농업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본보는 국립농업과학원의 우수한 연구 성과 중‘홍잠의 치매와 파킨슨병 예방 및 치료효과 구명’ , ‘식용곤충(고소애) 이용 암환자 치료 메디푸드 개발’ , ‘토종벌 질병 저항성 신품종 육성 및 품종 보급’ , ‘작물 건강관리 미생물 실용화 기술 개발’ 등을 4회에 걸쳐 소개코자 한다.
우리 농업은 농업기술 발달에만 집중해 온 탓에 정작 일선 영농현장에서 발로 뛰는 농업인 안전은 뒷전으로 밀렸다. 이 때문에 농업인들은 원인도 모르는 질병에 쓰러져 갔고 근골격계질환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대책은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나마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고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은 농업인들이 농작업 안전에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주목받고 있다. 산간지에서 복숭아 재배로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됐던 대구광역시 팔공산복숭아작목반은 지난해 이 사업 참여를 통해 농작업 위험요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고통을 수반하는 농사일에서 벗어나 좀더 쉽고 좀더 편하게 농사 지을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노동력과 고통을 줄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은 보배 같은 존재입니다.”경상북도 상주시 명품포도연구회(회장 김경철)는 지난 2017년‘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을 통해 연구회를 한단계 성장했다. 고통을 참아가며 농사짓던 시절에서 벗어나 웃음꽃을 피어나는 살맛나는 연구회로 변화된 것이다. 명품포도연구회는 포도재배 노하우가 축적된 50~60대 농업인들이 중심이 돼 지난 2013년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고 있는 ‘블랙베리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난 2003년부터 완주군에 주소를 둔 블랙베리 생산자들이 모여 조직한 생산 농가 단체이다.‘블랙베리’는 복분자와 비슷하게 생긴 검은 딸기류이다. 뿌리는 천근성이나 줄기가 포복성이다 보니 덕을 설치해 고정해줘야 한다. 수확기는 약 45일로 한여름인 7월 5일경부터 8월 20일까지이다. 연구회는 생산은 각자이지만 공동 출하, 공동 정산 방식을 시도하고 있으며 가공공장(농업회사법인 완주베리)을 설립해 가공분야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회 소속 농업인들도
‘품질 고급화’갈증이 과학영농 기폭제 모든 영농자료 개인 컴퓨터에 데이터화 철저하고 꼼꼼한 토양 검증·종자 관리 기술 대물림, 과학영농 체계 확립 탄력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신흥리 일대 드넓은 평야 지대에 자리 잡은‘광야농장’. 광야농장은 주변이 논으로 둘러싸여 있고 사시사철 일조량이 풍부하며, 통풍이 잘되고, 자연과 농장이 함께 어우러진 경관을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 광야농장이 주목받는 이유는 3대에 걸친 벼농사 과정에서 열악한 농업 여건을 극복하고 최고 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과학영농을 실천, 고소득 농가로 성장하면서 귀감이
연간 1천만 톤 배출, 상당량‘갈 데’없어화옹지구 등 간척지에 퇴·액비 살포 계획화학비료 대체 신형 축분퇴비 개발 박차 경기도 축산업은 대한민국 전체의 20% 비중을 차지한다. 도시화 진전에 따라 농지는 많지 않다. 경종·축산의 순환고리가 매끄럽지 않다는 의미다. 가축분뇨 배출량이 연간 1천만 톤에 육박하고, 퇴비나 액비를 만들어도 뿌릴 데가 마땅찮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농정관계부서에 가축분뇨 자원화와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 관해‘특명’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 민·관·정·연 연석회의 주최, 지
쇠똥 경단 만드는 쇠똥구리에 착안완숙퇴비를 사각 베일러로 압축 포장냄새 민원 해결, 야적·장기보관 가능가축분뇨 자원화 신기술로 주목받아 “가축분뇨 배출속도가 퇴비 부숙하는 속도보다 열 배는 빠를 겁니다. 방법을 찾지 않으면 목장을 접어야 한다는 간절함이‘쇠똥구리 프로젝트’로 이어진 거죠.”하현제 안성 송영신목장 공동대표는 지난 3월 25일을 앞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고 토로했다.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제도가 전면 실시된 날이다. 가축분뇨를 해결하지 못하는 한 지속 가능한 축산은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하 대표는 쇠똥구리에 주목했
초기 많은 시설투자 필요하지만 경쟁력 높아재배법 보급 안돼 어려움 겪어… 노하우 공유하고파 전라남도 장흥군 용산면 계산마을의 한 여성농업인이 기후 변화에 따른 신(新) 소득 작목으로 아열대 작물을 성공적으로 재배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열대과일의 여왕이라는 ‘애플망고’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2017년부터 재배를 시작해 온 ‘아름농원’ 김승미 대표이다. “투자비용 많지만 수익성도 커”한때 조경 관련 사업을 하던 김승미 대표는 당도가 높고 향기도 좋은 애플망고가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과일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수입
식물추출물 활용‘식물생리활성 조절제’개발잎채소 웃자람 억제제, 과수 착색 유도제 등 판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A-벤처스로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하나바이오텍 농업회사법인(주)’(대표 조정훈, 이하 하나바이오텍)를 선정했다.그린바이오 관련 새싹기업(스타트업)인 하나바이오텍은 친환경상품을 생산·공급하기 위한 연구·개발 전문 벤처 기업으로, 창업 2년여 만에 매출 12억 원 달성, 신규 일자리 8명을 창출하는 등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와 성과를 보이고 있다.하나
코로나 19로 인한 2020년 우리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상에 힘들어하며 봉쇄와 개방을 반복적으로 감내하고 있다. 모든 산업이 나름 어려움을 갖고 있지만 특히나 농업과 연관된 전후방산업의 단계별 조정으로 인한 어려움은 고스란히 농업과 농촌, 농민에게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지자체의 농산물 소비촉진 활동에도 불구하고 기상재해와 병해충, 질병 등이 겹쳐지며 극복하기 어려운 한해를 보내고 있다. ‘희망이 사라진 농업과 농촌’대안이 있는 것인가?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업의 희망이 있는 것인가? 물음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농업분야 R&D 대표기관인 농촌진흥청은 농촌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실용 기술의 개발과 보급에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우리 농업은 FTA, 기후변화와 같은 변화의 소용돌이를 맞이하고 있는데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진청의 R&D가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매년 막대한 양의 R&D 성과물을 쏟아내고 있는 농진청. 본지는 2020년 한해동안 농촌진흥사업을 통해 창출된 연구개발, 기술보급 및 국제협력 등 주요성과를 정리했다. 농업기술대상(중앙) 최우수상▲ 국립농업과학원 최용수 세계 최초 토종벌 낭충봉
전통의 맥을 이어간다는 사명감으로 우수한 품질의 창평한과와 창평살엿, 쌀 조청 등 다양한 전통식품을 생산하고 있는 식품명인이 있다.전라남도에서 선정한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된 전남 담양군 금성면에 위치한‘호정식품’의 유영군 대표는 할머니로부터 어머니까지 가문 대대로 전해져온 창평쌀엿 제조기술을 전수받아 3대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유영군 대표는 창평쌀엿 제조 비법 등을 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0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1호로 지정됐다. 전통식품 대중화 위해 연구개발에 앞장다양한 유통경로
완벽한 식품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영양을 갖추고 있는 계란. 계란은 소고기와 같은 육류를 통해 공급받는 동물성 단백질을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그 어떤 식품보다 뛰어나고 다양한 영양학적 가치를 지녔음에도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한때 계란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 계란의 진정한 가치를 찾기 위한 일환으로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와 본지는 ‘영양만점 계란, 제대로 알기’라는 주제로 2회에 걸쳐 게재한다. 글 싣는 순서Ⅰ.
“다른 작물도 마찬가지겠지만 호두도 신품종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제가 참여한 대흥1호나 정월, 골든볼 같은 품종들이 미래에는 신령 같은 외국 품종을 이기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충남 부여군 대흥농장 정찬흥 대표는 40여년 가까이 호두와 밤, 은행 같은 임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주력 재배작물은 호두로 그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대흥1호를 직접 개발하는 등 재배 뿐만 아니라 육종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호두는 산림청의 소득 조사에서 매년 1, 2위권을 다투는 작물이다. 하지만 연간 국산 호두 소비량은 1만2천톤에 이르지만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농업분야 기초연구를 비롯해 비용절감과 현장적용 효율성 제고 등의 다양한 연구를 국립농업과학원이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고도화’,‘공익직불제 정착 지원 및 화학비료 사용량 평가체계 구축’,‘치매 치료제와 암 환자 치료·회복食 개발’등의 연구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본보는 농과원이 R&D 우수성과로 추천한 분야별 연구를 3회에 걸쳐 소개한다.글 싣는 순서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농업분야 기초연구를 비롯해 비용절감과 현장적용 효율성 제고 등의 다양한 연구를 국립농업과학원이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농장 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고도화’,‘공익직불제 정착 지원 및 화학비료 사용량 평가체계 구축’,‘치매 치료제와 암 환자 치료·회복食 개발’등의 연구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본보는 농과원이 R&D 우수성과로 추천한 분야별 연구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글 싣는 순서
태풍‘바비’가 잠잠해지고, 피해지역엔 다시 응급복구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연신 땀흘리고 있다. 하지만 농민들에겐 큰 위로가 되지 못한다. 흙과 함께 감쪽같이 유실된 밭, 둥둥 떠내려가는 4년근 인삼, 우사 주축대가 무너지고 그밑에 깔려 죽은 한우,…. 잔영이 남아있는 피해현장을 앞에 놓고, 당장 무엇으로 생계를 이어나가야 할지 막막한 생각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해당 지자체 농업을 대표하는 농촌지도자 회장들이 대신 목소리를 높였다. 몇몇 내용을 담는다. 고령층 위한 세심한 수해 대책 필요 강원도연합회 곽달규 회장강원도는 철원군, 인제
영농폐비닐 사용 줄이기는 농업계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4계절 농업이 보편화 되면서 비닐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수거되지 않고 묻히거나 안전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소각되는 바람에 2차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비닐은 농사를 짓는데 없어서는 안 될 농자재이지만 폐비닐로 인해 토양오염은 물론 농촌 환경을 크게 해치는 유해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땅속에서 분해되는 생분해 멀칭 비닐생분해는 자연계의 미생물에 의해서 물, 이산화탄소, 유기물질로 분해되는 현상을 말한다. 또 생분해 수지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박테리아, 곰팡이 같
농업인신문은 창간 50주년을 맞아 농업인을 비롯한 일반 국민들이 바라는 미래 농업·농촌의 모습은 어떤 것이고, 이를 위해 무엇이 필요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국내외 농업환경을 걱정하면서 서둘러 대책을 찾아 개선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하셨습니다. 특별히 50년 경륜의 농업인신문이 전문언론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셨고, 더불어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농업인신문의 변화된 모습에 기대감을 표하셨습니다. 의견을 주신 많은 분들 가운데 특별히 20인의 의견을 간추려 한 데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