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세계 최초 분무살포가 가능한 에틸렌작용억제 신선도유지인‘1-DCP’를 개발해 국내 특허등록하고, 미국화학회 학술지인 ACS Omega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ACS Omega는 미국화학회에서 설립한 학술지로, 관련 분야는 순수 화학, 응용 화학, 화학 공학, 나노 공학 등이며 학술지 피인용지수가 4.13인 국제학술지이다.해당 연구는 단감, 사과와 같은 신선원예농산물의 품질저하 원인인 에틸렌의 작용을 억제하는 1-DCP의 합성방법을 개발하고 이 물질의 에틸렌 작용 억제 효과를 검증한 내용이다.연구진은 1-DCP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이 음식물쓰레기를 먹어치우며 몸집을 고단백으로 키워 고품질 동물용 사료 등으로 가공·판매되고 있는 아메리카동애등에 유충을 대량 사육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충남농기원 산업곤충연구소에 따르면 동애등에 애벌레는 강력한 소화력을 바탕으로 음식물쓰레기나 가축분뇨 등을 섭취·분해해 탁월한 환경정화 효과를 보인다. 음식물쓰레기 7㎏에 동애등에 애벌레 5000마리를 투입하면, 3∼5일 만에 음식물쓰레기 부피는 58%, 무게는 30%가량 감소한다.동애등에 애벌레가 분해하는 음식물쓰레기는 비료 원료로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6일 창원 북면 마산리 연동 일대 단감농장에서 단감 주요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 공동방제를 위한 무인 항공기 활용 방제 연시회를 개최하고, 무인 항공기를 활용한 약제 살포를 선보였다.국내 무인 항공기 업체와 협업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경상남도 농해양수산위원회 서민호 의원을 비롯해 단감재배 농업인, 정찬식 농업기술원장, 시군농업기술센터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단감과원에서 미국선녀벌레는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외래해충으로 6월부터 약충이 발생하며, 7월 이후 성충이 감나무에 가해하여 과일의 품질을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는 지역 특화작물인 맥문동의 소비 확대를 위해 우량 종묘 증식 기술과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연구를 5년간 추진한다고 밝혔다.맥문동은 당류, 스테로이드, 사포닌 등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능력을 높이고 천식 등 폐·기관지 계통 질환에 한약재로 많이 사용된다.대표적인 주산지는 도내 청양, 부여와 경남 밀양이며, 지역특화 약용작물로 농가의 주요 소득 작목 가운데 하나이고 가공원료로도 수매되고 있다. 구기자연구소는 앞으로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맥문동 안정 생산 재배 기술을 연구해 품종 퇴화를 막고, 우량한 종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긴 장마 이후 폭염 등 딸기 육묘에 불량한 환경조건에서 병이 없는 우량한 딸기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육묘농가의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딸기 육묘기에 특히 문제가 되는 탄저병, 시들음병은 고온성 병해로, 25℃ 이상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다습한 조건에 오랜 기간 노출될수록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올해는 한 달 정도 장마가 지속됐고 전국 평균 강수량은 648mm로 1973년 이후 3번째로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장마 후에는 30℃ 이상의 폭염이 지속돼 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탄저병은 잎자루나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22~26℃, 낮 기온은 28~33℃로 평년 최저기온 20~24℃, 최고기온 27~31℃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20일 오후 전라권과 경북권에, 21일 오후 강원영서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에, 20~23일 오후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22일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에, 23일 강원영동과 경남권 제외한 전국에 비가 오겠다. ■ 주간농사벼는 후기 논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조생종이나 일찍 심어 벼 이삭 패기가 완료된 후 익어가는 시기에는 벼 뿌리에 산소 공급이 잘 이루어지도록 물을 2∼3
농촌진흥청은 습한 환경에서 포도의 곰팡이병 감염이 증가하기 때문에 병에 걸리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갈색무늬병과 노균병, 예방적 방제 필수갈색무늬병과 노균병은 장마기 이후 급격하게 발생한다. 포도가 갈색무늬병에 걸리면, 잎에 검은 점무늬가 생기며 병이 발전하면서 점무늬가 확대되고 잎이 떨어진다. 포도가 노균병에 걸리면, 잎이 물에 데친 것처럼 투명한 병 증상이 형성되다가 4~5일 뒤 잎의 앞면은 노랗게 변하고, 뒷면에는 흰색 곰팡이가 형성된다. 노균병은 주로 잎에 발생하지만, 꽃송이와 열매가 감염되면 열매꼭지
농촌진흥청은 감자·배추 반쪽시들음병 방제에 효과가 있는 미생물을 선발해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반쪽시들음병은 토양에 번식하는 버티실리움 병원균에 의해 발생한다. 감자, 배추, 무, 토마토 등 260종 이상의 식물에서 나타나며 최근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등록 약제가 없고 방제가 어려운 토양 병의 특성 때문에 피해가 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8년 길항미생물을 이용한 생물 방제제 개발 연구를 시작해 길항작용을 나타내는 미생물 5종을 선발하고, 퇴비로 만들어 재배지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방제 효과가 가장 높은‘패
농촌진흥청은 국산 용과의 소비 촉진으로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주요 용과 유전자원의 열매 특성을 분석하고, 재배 지침서를 보급 중이라고 밝혔다. 용과는 국내에서 재배되는 아열대과수 가운데 재배면적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용과는 1999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돼 2010년 재배면적이 12.8헥타르까지 확대됐으나, 2022년 기준는 6헥타르 정도에 머물고 있다. 이처럼 재배면적이 줄어든 요인 중 하나는 초기 재배했던 속살이 하얀 용과의 당도가 낮아 재구매율이 떨어지면서 수요가 급격히 꺾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농진청은 당도 높은 품종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장마 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딸기 재배농가의 철저한 육묘관리를 당부했다.전남농기원에 따르면 8월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탄저병과 시들음병 발생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본포 정식 전 딸기 우량묘 생산을 결정하는 마지막 육묘 단계로 중요한 시기다.이에 따라 육묘기에 피해를 주는 탄저병과 시들음병은 치료용 방제보다 예방적 방제가 중요하며 효과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예찰과 함께 적용약제를 주기적으로 뿌리까지 약제가 닿도록 살포해야 하고, 감염된 모주(어미묘)와 자묘(새끼묘)가 발생하면 즉시 제거해 병의 확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화상병 확산세가 감소되고 있지만 수확기까지는 화상병 예방 활동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농기원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올해 5월 10일 첫 화상병이 발생해 현재까지 8개 시군 55개 농가에서 화상병이 보고됐다. 그러나 7월 화상병 확진 건수는 배 3건, 사과 1건에 불과하며 8월 확진 건수는 아직 없는 등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다.화상병 세균은 25~29도에서 활동이 왕성하지만 34도 이상 고온에서는 활동이 둔화되는 특성이 있다.경기농기원 조금순 기술보급과장은“화상병 발생이 감소 추세에 접어들었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고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고, 태풍의 영향으로 벼 출수기 전후 이삭도열병 등 벼 수량 및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논을 잘 살펴 적기에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 출수기에 발생이 많은 병해충은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도열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벼멸구 등이 있다.세균벼알마름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이삭이 팰 때 병 발생과 피해가 증가하는데 벼알이 맺히는 부분부터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해 벼알 전체가 변색되며, 병이 심해지면 이삭이 여물지 않아 품질이 떨어지고
농촌진흥청이 고초균과 초산균을 동정하는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동정은 생물의 분류학상 명칭을 결정하는 것으로. 세균의 경우, 일반적으로 16S 염기서열 분석을 이용한다. 고초균과 초산균은 장류와 식초를 제조할 때 빠질 수 없는 미생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이 미생물들은 배양이 거듭되면서 오염되거나 다른 종으로 바뀌기도 해 항상 정확히 동정한 후에 사용해야 한다.그러나 이 미생물들을 동정하기 위해 사용하던 16S 염기서열 분석은 정확도가 높지 않고, 가장 정확한 방식인 유전체 분석은 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 북부지역 고추 주산지 6곳(영양, 안동, 봉화, 예천, 청송, 의성) 140개 농가를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이틀간 생육 후기 작황을 조사한 결과 탄저병 발병률이 크게 증가해 수확이 끝날 때까지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고추 과실에 발생해 수량감소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병으로, 발병 초기에는 어두운 초록색에 오목하게 들어간 점이 생기고, 진전되면 둥근 겹무늬 모양의 병징이 나타난다. 8월 상순 탄저병 피해과율은 6.0%로 전년도 피해과율 0.1%, 평년 피해과율 0.3%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는 여름철 무더위와 습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지황 재배포장에 대한 철저한 병해충 방제를 강조했다.장마 후 고온다습한 환경은 병해충이 확산하고 번식하기 좋은 조건으로 지황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뿌리썩음병과 파밤나방의 발생이 많아진다. 뿌리썩음병은 주로 과습에 의해 나타나는 피해로 장마기에 감염돼 장마 후 아랫잎부터 시들기 시작한다.또 태풍 또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면 단시일 내에 확산할 수 있어 예방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전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파밤나방은 잎과 과실을 가해하는 광식성 해충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키위 안정생산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내년도에 활용할 키위 수꽃가루의 저장과 관리법을 소개했다.서귀포농기센터에 따르면 암수딴그루 식물인 키위는 암꽃보다 수꽃이 늦게 피며 자연수분이 어려워 인공수분이 필수적이다. 일반 농가에서는 전년도에 채취한 수꽃가루를 냉동 보관하거나 수입산 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하는데, 수꽃가루의 활력도가 높아야 수분이 잘 이뤄지기 때문에 인공수분 작업 전 수꽃가루의 발아율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서귀포농기센터는 올해 꽃가루 97점의 발아율을 검사한 결과 불량시료 22점을 제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폭우, 불볕더위에 대비해 저온저장고와 시에이(CA) 저장고 등 농산물 저장고 내외부를 꼼꼼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저온저장고 단열이 잘 안 될 경우, 벽면에 물방울이 생겨 냉동기 성능 저하, 누전 사고의 원인을 된다. 또한, 저장해 둔 농산물의 품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농산물 저장고를 사용하기 전에 저장고 내외부를 사전 점검해야 한다. ■ 저온저장고=본체와 저장고 안쪽 실내기(냉각기), 저장고 바깥쪽 실외기로 구분되며, 온도는 디지털 온도계로 관리한다. 반드시 운전
농촌진흥청은 당분간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수 농가에서는 집중호우 뒤 고온 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햇볕 데임(일소)’피해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햇볕 데임은 열매가 커가는 시기에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된 열매 표면이 마치 데인 듯하거나 잎이 갈색으로 마르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고온 장해이다. 일반적으로 봉지를 씌우지 않는 사과, 단감에서 주로 발생한다. 증상 초기에는 열매 표면이 흰색이나 옅은 노란색으로 변하지만, 심해지면 해당 부위가 썩고 탄저병 등 2차 병해 감염 우려가 커진다. 먼저 계속 내린
농촌진흥청은 감기 기침 등의 치료제로 사용돼 온 선복화(금불초)가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한국한의학연구원 이익수 박사팀, 연세대학교 박준수 교수팀과의 공동 연구로 확인했다.금불초는 여름철에 꽃이 피는 국화로 하국으로 불리며, 산과 들의 풀밭이나 논둑 등 습지에서 자란다. 선복화는 이 꽃의 말린 꽃잎을 말한다. 연구진은 약용식물을 이용한 코로나바이러스 저해 연구의 수행 과정에서 선복화를 선발했다. 이어 선복화로부터 플라보노이드 등 성분 5종을 분리하고 이들의 화학적 구조와 항바이러스 효과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 코로나19 바이
농촌진흥청은 노지 콩에 피해를 주는 나방류 해충의 약제 저항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긴등기생파리, 예쁜가는배고치벌 등 국내 토착 천적 2종을 발굴하고 이용기술을 확립했다.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등 나방류 해충은 연 4~5회 이상 발생해 노지 콩을 재배하는 6~10월 작물을 갉아먹는 등 피해를 준다. 이 나방류 해충들은 인독사카브 수화제, 루페뉴론 유제, 메톡시페노자이드 수화제 등으로 방제하고 있으나, 3령 이상의 유충은 약제 내성과 저항성이 강해 방제가 어렵다. 이에 농진청은 국내 토착 천적 자원 중 나방류 유충에 기생하는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