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생산된 신품종 포도 샤인머스켓이 2년째 베트남에 수출된다. 샤인머스켓은 껍질째 먹는 청포도다. 최근 이 지역에서 재배가 급격히 늘고 있다.


농협 영동군지부는 지난달 26일 황간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 기념식을 갖고 샤인머스켓 320㎏을 베트남에 실어 보냈다. 이 지역 농업인들이 비닐하우스에서 난방장치를 가동해 생산한 포도다. 수출가격은 1㎏에 1만9,000원으로 국내 시세를 약간 웃돈다.
농협은 올해 연합사업단을 통해 샤인머스켓 200턴 가량을 베트남과 대만, 홍콩에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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