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연합회추진, 韓농림 예산지원약속



[원주=염준수 기자]
농업인의 날의 발상지인 원주시에 이를 기념하는 조형물이 건립된다.
농업인의 날 발상지 기념조형물 건립은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회장 염준수)가 앞장서고 각 농업인학습단체와 공조하며, 한상철 원주시장과 김학영 강원도의회 의원의이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 준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원주농산물도매시장 개장식에 이한동 국무총리와 함께 참석한 한갑수 농림부장관은 "11월 11일 농민의 날 발상지가 원주인데 이를 기념하는 조형물이 없다"며 건립비 3억원 가운데 1억5천만원의 국비지원에 대해 "1억5천만원을 농림부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1964년 시작된 농업인 날 행사와 정부가 1996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발상지인 원주에 조형물을 건립하기로하고 자료수집과 예산확보에 나서 금년예산에 시비 1억원을 확보했으며 도비지원 약속도 되어있는 상황에 이어 이번에 국비지원 약속을 받게 되었다.

매년 11월 11일 11시에 갖는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은 흙의 진리를 탐구하며 흙을 벗삼아 흙과 함께 살다가 흙으로 돌아 간다"는 농자철학을 이념으로 한해동안 가꾸어온 결실의 보람을 모든 농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격려하고 자축하는 축제로, 1964년 당시 농개량구락부원성군연합회(현 농촌지도자원주시연합회) 홍기회장 등이 중심이 되어 원주문화원에서 첫행사를 가졌던 것이 처음
이었다. 그후 원주 농업인들은 1980년부터는 11월 11일을 전국 농민의 날로 제정해 줄 것을 정부에 계속 건의한 결과 1996년 정부가 이날을 국가기념일인 농업업인의 날로 제정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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