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봉 균농림축산검역본부장 검역본부는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과 악성 식물병해충의 확산, 기상이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타결 등 그 어느 때보다도 급변한 환경 변화에 대해서 우리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다음 네 가지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우선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및 고위험 식물병해충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또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 기술 등을 활용한 시스템 고도화로 가축전염병 관리 및 식물병해충
조 재 호국립한국농수산대학 총장 농어가 인구의 고령화와 감소로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농어업 현장에서는 우리 대학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안정적인 현장실습을 위해 실습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고, 장기현장실습 과정도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품목별 실습기간 및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겠습니다. 둘째, 디지털 농업과 탄소중립 사회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도입·확대하겠습니다.셋째, 우수 인재 유지를 위해 학과 전공
김 홍 상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새해에는 지혜를 모아 난관을 극복하고 농정의 전환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식량안보를 비롯해,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농업인력의 안정적인 확보를 통해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위기에 대응해야 합니다.농업 생산·유통의 디지털화와 그린 시스템으로 전환을 이루어야 합니다. 농촌 공간의 가치를 제고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농정기반을 고도화해야 합니다. 변화하는 사회경제체제에 적합한 농정추진체계로의 전환을 위해 중앙과 지방의 협력적 농정거버넌스
임 영 호한국농축산연합회장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전반에 큰 먹구름이 드리워졌고, 농업 또한 큰 타격이 불가피했습니다.달라지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코로나 뿐만 아니라 ASF·AI 등 가축전염병으로 인해 축산농가들은 지금도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다행이도 농업계의 숙원인 공익형직불제가 현장에 도입되어 농가소득 지지와 공익적 기능을 보장받는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 할 것입니다. 도입 이후 꾸준히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격농지와 지급년도에 대한 부분은 함께 머리를
하 태 식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 국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되기 위해선 친환경적인 축산환경과 냄새 없는 사양관리로 생산시스템의 변화를 넘어서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FMD, AI와 같은 악성질병의 재발을 막아야 합니다. 불의의 피해를 막기 위해 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차단방역으로 내 농장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특히 우리 축산업은 농업을 이끄는 대표산업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단백질 식량을 공급하는 안보산업이자 최첨단 미래 생명산업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정부 정책이 앞서서 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이하 한농연) 신임 회장으로 이학구 후보(현 한농연경상남도연합회장)가 당선됐다.한농연에 따르면, 구랍 30일 ‘제20대 한농연중앙연합회 비대면 임원선거’를 개최한 결과 회장에 이학구 후보(현 한농연경상남도연합회장)가 선출됐다.이학구 한농연중앙연합회장 당선인은 “내부적으로는 융합의 용광로 역할을 통해 조직 화합과 단결을 이루어 내고, 대외적으로는 농업정책에 농업인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현장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 농정 대응 활동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부회장으로는 전해일 현
이기홍 고령한돈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사단법인 자연순환농업협회 제7대 회장에 취임했다.자연순환농업협회는 지난 12월 28일 제7기 임원 선거를 통해 신임 회장에 이기홍 대표를 선출했다고 알렸다. 이 대표는 현재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환경개선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이기홍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가축분뇨 자원화 현장의 제도적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고품질 퇴·액비 생산과 유통으로 자연순환농업의 정착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축산분야 환경규제 완화와 퇴·액비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신임 차관에 박영범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농해수비서관이 임명됐다고 밝혔다.신임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은 그동안 농식품부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농정개혁위원회 위원, 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5월부터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농해수비서관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등 농업·농촌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라는 평이다.청와대는 농해수비서관으로 임명할 당시, 농업 분야에서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농업 컨설팅 분야를 개척한 인재라고 소개했었다.
지난 12월 18일 열린 ‘2020 책 읽는 대한민국 시상식’에서 성보화학 윤정선 대표이사가 독서경영 대상 특별상(서울특별시 의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성보화학은 2018년부터 구성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독서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토론의 주제를 회사의 핵심가치인 ‘도전, 신뢰, 사람’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여 구성원들이 회사의 핵심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사내 도서관 ‘다락방’을 개관해 임직원들의 독서문화를 장려하고 있다. 베스트셀러부터 스테디셀러까지 약 350권의 도서가 비치돼
지난 12월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제57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병호 사장이 소비재수출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aT는 이병호 사장이 한‧일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외 수출여건 악화에 신속 대응하여 농식품 수출 성장견인에 기여했고, 국내 수급안정과 생산농가 소득향상,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성과 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자연터(이하 자연터)’의 박인호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하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뽑혔다.자연터는 스마트팜 농업기법을 활용해 연중 균일한 품질과 모양의 칼라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고도화된 건조·가공 기술을 도입해 가공제품을 개발·판매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 지역 농가에 최신 ICT기술 보급산지 조직화로 고품질 원물 확보박인호 대표는 색깔마다 맛과 영양소가 달라 일반 방울토마토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칼라 방울토마토 재배를 위해 농가에 최신
한국농수산대학은 이달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2021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한 수시모집을 진행한다. 모집정원은 570명으로, 청년 창업농 육성을 위해 도시인재전형 모집정원을 83명에서 99명으로 늘리고, 기존 수산양식학과를 어류양식학과(25명)와 수산생물양식학과(25명)로 분과하는 등 정원을 늘렸다.농수산대학은 매년 수시모집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농수산인재(114명), 도시인재(99명), 일반전형(357명)으로 나눠 선발한다.농수산인재전형은 농수산계열 고등학교와 농어촌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이 지원할 수 있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23일 나주 본사에서 산림청(청장 박종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림재해 예방에 공동대응하고 농업용수의 공익적 가치 확대에 협력키로 했다.농어촌공사가 관리중인 농업용수는 농업용뿐 아니라 산림재해와 같은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산불진화 용수로도 활용된다. 올해 초 강원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을 때도 진화헬기가 인근 농업용 저수지에서 바로 퍼나르며 농업용수 활용도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농어촌공사는 그간 산불진화용 물 공급 외에도 새만금간척지 목재에너지림 조성 등 산림청과 지역별 혹은 개별적 협력을 계속해왔다
이차영 괴산군수가 세계유기농연합회(Global Alliance of Organic Districts, GAOD)의 공동의장으로 추대됐다.세계유기농연합회(GAOD)란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알고아), 유럽의 에코리전(IN.N.E.R), 북남미의 리제너레이션 인터내셔널이 뜻을 모아 결성한 국제유기농협의회로, 지난 4월 탄생했다.괴산군은 지난 2015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에 알고아를 출범하고 의장국을 맡아왔다. 현재 알고아는 창립 5년 만에 세계 18개국, 250개 회원단체를 보유한 국제 유기농단체로 급성장했다.이차영
한국농어촌공사가 말라위 정부에서 농업분야 최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총사업비 2천800억 원 규모의 ‘쉬레밸리(Shire Valley)지역 농업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에 밝혔다.사업면적이 4만4천370헥타르에 이르는 쉬레밸리지역 농업개발사업은 우리나라 새만금 개발면적인 4만900헥타르보다 더 큰 규모이며, 말라위의 나라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사업비 규모의 체감도는 훨씬 높다.이 사업은 2031년 완료를 목표로, 농어촌공사가 개발지역 내에 농지개발을 위한 취수구조물, 저류지 20개소, 수로 310㎞, 배수로 90.9㎞, 제방
허태웅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8일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29대 농촌진흥청장에 취임했다.허 청장은 취임사에서“코로나19와 긴 장마 등으로 농업·농촌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안전하고 안정적인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농업·농촌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보급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신임 허 청장은 기술고시(23회) 합격 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정책기획관, 대변인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닭고기자조금이 새로운 수장을 뽑고 재도약을 다짐했다.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대전광역시 소재 선샤인호텔에서 닭고기자조금 대의회를 개최하고 관리위원장(1명)과 대의원회 의장(1명), 감사(2명) 제5대 집행부 선거를 실시해 위원장에 조건택 후보가 당선됐다.또 의장에는 최우영 대의원이, 감사에 송영태·정영상 대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가장 관심이 주목됐던 관리위원장 선출 선거는 대의원 69명중 총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투표에서 조건택 후보가 30표를 획득, 심순택 후보를 제쳤다.조건택 신임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은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2020년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노학진 개원산업 대표를 5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노 대표는 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와 대의원, 유기질비료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이번 임기에서는 ▲비료공급업체에게 가혹한 보조사업 참여제한 기준 개선 ▲새로운 부산물비료의 판로 개척 ▲비료에 의한 농산물 피해 사고 대응 전담팀 설립 ▲농협퇴비 공장의 추가보조금 차단 ▲조합원의 사업권 보호 증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임기는 오는 25일부터 2024년 8월 24일까지 4년간이다.
한달반 가량 공석이던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정현찬 전 가톨릭농민회 회장장이 지난달 25일부로 위촉됐다. 업무는 26일부터 시작이고, 별도로 정해진 임기는 없기 때문에 문재인정부와 맥을 같이할 것이란 분석이다.30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정 신임 위원장은“농사짓고 농민운동 하던 사람에게 소임을 맡긴 것은, 농특위를 현장 중심으로 이끌어 가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면서“소통에 기반한 농어업인의 지지와 국민의 공감대 속에서 농정개혁을 이끌어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정 위원장은 지난해 12월‘타운홀 미팅 보고대
농림축산식품부는‘7월의 농식품 벤처’(A-벤처스)에 순식물성 마요네즈 등을 개발한 ㈜더플랜잇을 선정했다.‘더플랜잇’은 2017년 3월 창업한 식품기술 새싹기업으로, 계란, 우유, 버터 등 동물성 원료를 대체할 수 있는 마요네즈, 과자, 시리얼 등 순식물성식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기업이다.대표상품은 마요네즈에 들어있는 달걀 성분을 순식물성 물질로 대체한 ‘잇츠베러 마요’가 있으며, 우유, 버터를 식물성 소재로 대체한 9개의 제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더플랜잇 양재식 대표는“미래 먹거리를 이끌 수 있는 식품기술 기업으로서 사회문제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