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월부터 말린 벼 250만석(정곡기준)과 물벼 150만석(정곡기준) 등 쌀 400만석을 공공비축용으로 매입한다.정부는 지난 13일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06년도 정부관리양곡 수급계획’과 공공비축미곡 운용방안을 심의, 의결했다.이에 따라 비축물량은 연간 600만석(86만4000톤), 연간 매입물량은 비축물량의 절반인 300만석으로
국민건강을 해칠만한 농산물이나 수산물 등 유해식품을 수입하는 업자를 영원히 퇴출하는 방안이 법제화될 전망이다.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지난 15일 당정협의에서 유해식품 수입업자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식품위생법을 연내에 개정키로 했다.열린우리당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은 “현재 유해식품을 수입하다 적발될 경우 5년간 수입업에 종사할 수 없게 돼
한나라당 농어촌살리기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방호 의원)는 지난 12일 공공비축쌀 매입량 확대, 쌀 고정직불금 대폭 인상 등 쌀협상 비준대책과 관련된 5개항의 요구사항을 제시했다.이방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발표한 후속대책은 농업인의 요구에 크게 못 미친다”며 정부의 성의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5개항은 ▲추곡수매제 폐지에 따른 공공비
쌀협상 국회비준동의안의 상임위원회 상정이 추석 전에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9월중 비준처리’는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특히 농민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야당과 농촌출신의원들이 비준반대 목소리를 높이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와 농림해양수산위원회가 서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비준문제가 12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대적인 판촉전에 나섰다. 사진은 양재동 농협 하나로클럽의 농특산물 선물 코너. 서울/최용만
농림부는 지난 5일 제2차 양곡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공비축제 매입방식과 2006년 양곡연도 정부관리양곡수급 계획을 심의 의결했다.이날 심의 의결한 내용에 따르면 공공비축물량은 정부안대로 비축물량을 600만석으로 하고 연간 매입물량은 300만석 수준으로 하되 올해에는 제도변경에 따른 혼란을 감안 400만석을 매입키로 했다.공공비축 매입물량 400만석 중 2
배추·무 등 채소류 가격이 태풍 ‘나비’에 따른 출하부진으로 상승세를 보였다.지난 8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배추는 7일 현재 ㎏당 1천95원으로 5일의 1천14원보다 8.0%가 올랐고, 무는 ㎏당 1천260원에서 1천301원으로 3.3% 상승했다.그러나 사과는 2.6% 떨어졌고 양파(1.3%), 돼지고기(1.7%) 등도 하락했다.재경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농림부에 ‘자연순환농업 T/F팀’이 설치됐다. 앞으로 가축분뇨 처리와 활용이 기대된다.농림부는 7일부터 차관보 직속으로 ‘자연순환농업팀’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팀은 가축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양질의 비료로 만든 뒤 농경지로 환원해 땅심을 북돋는 자연순환형 농업형태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농림부는 가축분뇨비료 수요와 공급 업무를 식량국과
명절 때면 수입산 농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고질적 병폐가 사라지지 않는 가운데 ‘먹거리 장난’을 치는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위반사범들에 대한 법원의 엄단이 잇따르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김선혜 부장판사)는 지난 7일 맹독성 살충제가 뿌려진 중국산 장뇌삼을 2년 넘게 국산으로 속여 모두 1천600여만원어치, 1천200여 뿌리를 판매한 혐의
정부가 쌀 협상결과 비준동의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근본대책 없이는 비준에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연이어 개진하고 있다.특히 1일에 국회에서 열린 쌀 협상 비준문제 공청회에는 야당대표들과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해 정부의 쌀 협상 실패를 지적하며 비준반대 목소리를 높였다.박근혜 한나라당대표는 공청회 축사에서 “쌀 개방은 농업의 근본이 바뀌
정부는 중국산 수입가공식품에서 발암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이 검출된 것과 관련, 식품판매업자에게 식품구매기록 작성을 의무화하는 식품추적관리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우리당 식품안전기획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은 수입식품 안전관리대책을 보고하고 앞으로 안전관리인력 확대와 함께 식품안전관리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추진
지난달 31일 개막돼 3일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2005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관람 온 어린이들이 모형 젖소를 통해 착유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관련기사 9면 대전/최용만
농림부는 금년 중 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을 개정, 내년 3월쯤부터 부채농가의 농지를 매입해 재임대하는 부채농가 경영회생 지원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지난달 30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농업기반공사가 운영하는 농지은행이 과다한 부채로 파산지경에 이른 농가의 농지나 농장 등을 매입하면 부채농가는 매각 대금으로 부채를 청산한 뒤 매각한 농지를 장
도시민들이 주말에 농촌에 머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농촌의 활력을 찾아주기 위해 도입됐던 농어촌주택 취득자 양도소득세 과세특례제도가 폐지될 위기에 처했다.지난달 3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말로 이 특례제도를 폐지하는 방안이 2006년 세제 개편안에 포함됐다고 밝혔다.농어촌주택 양도세 특례제도는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시민들이 대지 200평 이내 기준에
남북농업협력위원회의 7개항 합의서 채택으로 남북간 농업협력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남한사회 내부의 갈등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이명수 농림부차관은 통일농수산포럼이 개최한 지난달 30일 월례세미나에서 “농업계를 비롯한 산업계가 대외협상문제로 대립하고 갈등했듯이 남북문제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향후 추진되는 남북농업협력사업에서 또 다른 갈등이 생
우수농산물관리제도와 농산물이력추적관리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등 농산물 품질관리가 대폭 강화된다.농림부는 두 제도를 내년 1월 1일부터 공식 시행한다고 25일에 밝혔다.우수농산물관리제도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나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같은 국제기구가 마련한 안전성 기준에 맞게 농식품을 관리하는 제도로 유럽, 미국, 칠레 등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
더위가 가시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분다. 처서도 지나고 농업인들은 서서히 가을걷이를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한 농가에서 수확한 고추를 말리고 있다. 양평/최용만
북한 일정지역의 협동농장을 선정해 남측이 육묘시설과 비료 농약 농기계 등 농기자재, 배합사료, 영농기술 등을 2006년부터 지원키로 합의했다.남과 북은 아울러 토지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양묘장을 북한 동·서부 지역에 1곳씩 조성하는 한편 산림 병해충 방제 등 산림자원 확충에 협력하기로 했다.남북은 지난 19일에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열린 제1차 농업협력위원
8월초 집중호우로 수해가 심한 전북지역 피해농가에 대해 농지구입자금 원리금 상환연기 등 특별지원이 이뤄진다.농림부는 지난 8월 2일과 3일 집중호우로 수해를 당한 전북 정읍, 부안, 김제, 진안 등지의 피해농가에 농지구입자금 원리금 상환연기, 임차료 이자감면 등 특별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에 밝혔다.특별지원대책에 따라 필지별 농작물 피해율이 30%이상인
농촌봉사활동을 하면 채무를 감면 받게 된다. 농협은 농촌사랑을 통해 장기연체고객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통한 신용회복지원제도’를 지난 2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지원대상자는 2004년 6월말 현재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거래정보에 농협중앙회에 대한 연체정보가 등재된 고객이고, 채권원금이 500만원 이하인 사람이다.이 제도는 농촌봉사활동 및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