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의 거래방식보다는 생산된 당근을 제값에 모두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가락시장의 경매부진으로 국내산 당근의 반입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매법인과 중도매인이 벌이고 있는 ‘상장 Vs 비상장’ 논란에 대한 출하자의 일침이다. 지난달 23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는 ‘당근 거래방법개선
한식세계화의 중구난방 추진이 도마위에 올랐다. 한식세계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처별 역할 중복으로 인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OECD 회의와 ASEM 정상회의 등 외국 VIP들의 식사를 준비하는데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을 사용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한나라당 황영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식세계화 사업이 체계없
추위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신품종 다래(대명, 황옥, 자왕) 3품종이 육성됐다. 키위와 국내종 다래의 우량개체를 모수(母樹)와 화분수(花粉樹)로 인공교배시켜 육성된 신품종 다래는 수확량이 많고, 과실무게가 재래종에 비해 12배 가량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관련 농가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 이번에 육성된 신품종 ‘대명’ 은 나무당 수확량
“김치의 면역기능이 신종 인플루엔자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달 23일 ‘2009 광주김치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된 국제김치학술심포지엄에 참석한 한국식품연구원 김영진 박사의 주장이다. ‘김치의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억제효능’을 주제로 김치의 면역기능을 발표한 김영진 박사
대봉감의 본격적인 가공과 유통이 시작됐다. 산림청은 대봉감의 효율적인 산지유통체계 구축과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위해 전남 영암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의 조성공사를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감은 크게 단감과 떫은감으로 구분되는데, 영암 유통센터는 떫은감의 한 품종인 대봉감을 본격 유통한다. 대봉감은 과실의 무게가 평균 250g인 대과
농업현장에서 가장 밀접한 존재이면서 투쟁의 대상까지 되고 있는 농업협동조합. 농민 조합원을 위한 변혁이 요구되어 왔지만,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이 흐릿하다. 또 외국의 사례들만 제시되면서 우리 협동조합은 모두 열악한 것인가에 대한 회의마져 생긴다. 이에 일반기업과 차별화되는 협동조합의 원칙을 이해하고, 우리나라 협동조합 가운데 판매
10월 5일 기준으로 산지 쌀 가격이 14만7116원(80kg)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중순이후 하락세가 둔화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10%가 넘는 하락세다. 산지 벼 가격도 4만4979원(40kg)으로 14.3% 떨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밝힌 쌀 관측속보에 따르면 햅쌀 출하로 10월 들어 쌀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구곡의 하락세는 여전한 것으로
감잎이 위장질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연간 10조원대의 위장질환 치료제 시장을 감나무 재배농가의 새로운 활로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산림청과 경상대학교 연구팀이 2년간 공동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감잎이 헬리코박터균에 우수한 항균소재를 밝혀냈다. 연구팀은 감잎에서 헬리코박터 항균활성 물질을 추출하는 기술 특허를 출원하
도매시장 거래과정에서 출하자 농민을 보호하고 분쟁을 조정해야할 ‘도매시장거래분쟁조정위원회’(분쟁조정위원회)의 유명무실이 충격을 주고 있다. 분쟁조정위원회는 농안법에 제도가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단 차례도 구성되지 않았다. 오히려 출하 농민의 절차적 잘못과 관련 주체의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전락했다. 지난 21일 국회 농림수산식품
가락시장에 파렛트로 출하되는 국내산 과일류를 우선적으로 하역한 결과 파렛트 출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하역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감소 등 도매시장 내 시설물 사용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가락시장에서 추석절 대책기간(9.14~10.2)동안 ‘국내산 과일류 파렛트 출하품 우선하역’을 실시한 결과 파렛트 출하량이
국내 맹종죽순 생산량의 85%를 차지하는 거제 맹종죽순의 지리적표시가 추진된다. 추운 겨울 노모를 위해 죽순을 찾아다녔다는 맹종(중국 오나라의 재상)의 고사에서 이름을 딴 맹종죽순은 국내 죽순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죽순은 왕대, 맹종죽, 솜대의 어리고 연한 싹을 말한다.
‘도농소통과 상생협력, 세계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연구원’ 이라는 비전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오세익 원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이에 지난 1년간의 소회와 농정연구기관의 수장으로써 최근 농정의 화두가 되고 있는 쌀 문제와 농협개혁 등에 대한 견해를 들어본다. ◆원장님의 취임 1주년을 축하드린다. 연구원의 기본임무는 농
“민간을 통한 소극적인 수급대책이 아닌, 정부가 직접 나서 농민을 보호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 지난 15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이하 농지연) 16개 시·도 대표단은 과천 정부종합청사앞에서 ‘쌀값 폭락 해결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16개시도 대표들은 △공공비축물량 확대
오는 11월 17일 전국 350만 농민들이 하나로 뭉치는 전국 농민대회가 열린다. 농민연합(상임대표 윤요근.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은 지난 14일 수원 농민회관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쌀값 보장! 한미FTA 비준반대! 농민을 위한 농협개혁!’ 쟁취를 위한 농민총궐기대회 개최를 의결했다. 이와 함께 △쌀값 보장, 인도적 대북지원 재개
“쌀값 폭락과 농협중앙회가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자체개혁안이 아닌, 농업인을 위한 농협의 신경분리에 정치권이 힘을 모아달라.”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윤요근 한국농촌지도중앙연합회장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고있는 김우남 의원이 만나 쌀값 문제와 농협의 신경분리, 밭 직불제 등 전반적인 농정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자회견 이후 농지연 16개 시·도 대표들은 농식품부를 찾아 양태선 식량원예정책관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16개 시·도대표들은 농민들이 트렉터로 RPC를 가로막고는 등의 투쟁으로 밖에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고, 지난해 대비 20% 가까이 폭락한 산지 쌀 가격의 현실을 호소했다. 16개 시·도 대표들은 &
‘태백곰취’가 지리적표시로 등록될 전망이다. ‘담양죽순’과 ‘정선곤드레’는 지리적표시 등록을 위해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지난 8일 태백곰취에 대한 지리적표시 등록 심의를 요청됐다. 태백지역은 곰취의 대표적 주산지로 한갈의 발원지인 검룡소가 인근에 있다. 곰취는 대표적인 산나
“우리 국민이 가장 친숙하고 많이 마실 수 있는 전통주가 나와야 한다. 우리 국민도 마시기 어려운 전통주가 세계화되기는 어렵다. 이를 위해서는 주세법 개정과 시설규제 철폐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지난 14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전통주 산업 진흥 및 명품화 전략을 위한 세미나’의 주제발표자로 나선 박록담 한국
전통주 국가대표가 선발됐다. 지난 12일 aT센터에서 열린 ‘2009 한국 전통주 품평회’에서는 △무농약 친환경 쌀로 만든 ‘참살이탁주’(남한산성소주) △100% 찹쌀로만 만든 ‘진양주’(해남진양주) △국산 참다래로 만든 ‘다래와인’(영농조합법인 오름주가) △지하암반수와
국내 인삼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한 전략 모색의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3일 충북 증평군 NH한삼인 GMP 신공장에서 열린 ‘제3회 고려인삼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 수립 및 제품개발 심포지엄’에서는 고려인삼의 세계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각 지역별 특성화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인삼제품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는 전략이 제시됐다. 고려인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