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원 추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2021년에 개발한 조생종 품종이다. 외형적으로는 감자의 싹 크기는 평균 17.0mm이고, 모양은 짧은 계란형으로 껍질은 황색이며 속은 백색이다. 감자 1개당 무게는 76.2g으로 대지에 비해 다소 작으나, 포기당 괴경수가 많아 포기당 괴경무게는 무겁다.감자의 휴면기간은 수확후 60∼70일로 대조품종인 대지, 추백보다 다소 긴 편이나 남부지방의 2기작재배에 적합하다. 재배 유의사항으로는 더뎅이병에 중도저항성으로 역병에 다소 약하나, 대지에 비해 기형서와 열개서 발생이 적다. ■ 금나루 금나
■ 주간날씨19일부터 23일까지 아침 기온은 3~10℃, 낮 기온은 9~18℃로 평년 최저기온 2~7℃, 최고기온 8~15℃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24~26일 아침 기온은 7~4℃, 낮 기온은 2~12℃로 평년보다 낮겠다. 하늘상태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으나, 22일과 23일은 구름이 많겠다. ■ 주간농사내년에 사용할 볍씨는 지역 적응품종 중에서 수매 품종과 품종 특성을 고려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을 확보해야 한다. 벼 보급종은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품종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기간 내에 시·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기초과학 연구와 현장적용 실용기술 연구·개발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농업분야 기초연구를 비롯해 비용절감과 현장적용 효율성 제고 등의 다양한 연구를 국립농업과학원이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농장맞춤형 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개발’ , ‘작물 수분스트레스 기반 스마트 관개시스템 개발’ , ‘토종벌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품종 개발’ 등의 기후 관련 연구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본보는 농과원이 R&D 우수성과로 추천한 분야별 연구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연간 250명의 농업인이 농작업 과정에서 사망하는 등 농업분야의 재해율이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상황에서 농작업 안전보건에 대한 기준 강화와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농업의 재해율은 0.81%로, 전체 산업평균 0.65%보다 높고, 영세한 농사규모와 여성농, 고령농의 증가 등으로 사고예방이 어려운 편이다. 이런 목소리는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근로자 수준의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방안 마련’토론회에서 제기됐다. 토론회는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희용 국민의 힘 의원이 주최했다.먼저 주제 발제에 나선 김영문 전북대
농촌진흥청은 메탄발생 저감사료 보급 확대에 따라 메탄저감제 신규 등록, 실험기관 지정을 위한 심의 기준 마련 등 관련 제도를 신설·시행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농진청은 지난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메탄저감제 세부 기준 마련을 위해 학계와 산업계 의견을 반영,‘사료공정심의위원회 운영 규정’을 개정했다. 메탄저감제는 가축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소, 양 등과 같이 되새김질 하는 동물의 트림 등을 통해 발생하는메탄 배출을 10% 이상 저감할 수 있다고 인정받은 물질이다.또, 메탄저감제는 호흡 대사 챔버나 후드식 메탄 측정 장치
11월 중순, 당진시에는 서리를 맞고 최고의 사과 맛 절정기에 이른 후지 사과 만생종 수확이 한창이다. 당진 사과는 당진시의 농특산물 브랜드인 해나루 기준에 맞춘 농특산물 가운데 하나다. 당진시사과연구회는 25년전에 결성된 후 바닷물 재배법과 신품종을 도입하는 등 당진시를 사과주산지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IMF 극복위해 젊은농업인 36명이 결성당진시사과연구회는 현 회장이자 초대 회장을 맡았던 최성태 회장이 1999년 당진사과청장년회로 시작했고, 2000년도에 당진사과연구회로 창립했다. 최 회장에 따르면 당시 당진군에 사과 재배
농촌진흥청은 미세 거품(버블)을 이용해 양액을 살균한 후 재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미세 거품 이용 양액 살균 기술’은 50마이크로미터 이하 미세 거품을 이용한 것이다. 음전하를 띤 미세 거품 표면에 양전하를 띤 미생물(곰팡이, 세균)이 붙어있다가 거품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물리적 충격과 수산기(OH)라디칼에 의해 살균되는 원리를 이용했다.수산기 라디칼은 오존, 과산화수소보다 더 큰 산화력을 가진 물질. 산화 반응에 의한 살균, 소독, 탈취, 탈색 효과가 있다. 미세 거품 이용 양액 살균 기술은 배액 저류조, 1차 여
농촌진흥청은 고려대학교와 함께 농가 틈새 소득작목으로 재배되는 도두콩(작두콩) 꼬투리의 항알레르기 효능을 과학적으로 밝혔다.도두콩은 외래에서 도입돼 국내 토착화된 작물로 작두콩이라고도 불린다. 생긴 모양이 작두날같이 넓고 꼬투리가 큰 것이 특징이며, 예부터 비염, 염증성 질환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민간에서 콩과 콩이 여물기 전의 꼬투리를 먹어 왔다.도두콩 꼬투리는 맛이 구수해 잘 말린 후 덖어 차로 만들어 판매됐으나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이 개정됨에 따라 식용 불가 원료로 분류돼 제조와 판매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 기계화 등이 유리한 사과 다축재배 기술을 정립해 경북 사과 생산구조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다축 수형이란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하는 삼각 원뿔 모양의 기존 수형과 달리, 하나의 대목에 2개 이상의 원줄기를 수직으로 배치해 재배하는 방법이다.이탈리아와 뉴질랜드에서 많이 적용된 과일벽 형태의 2차원 평면형 수형으로 생산성이 높고 전정·적과·수확 등의 농작업이 편리하며, 향후 기계화 전정과 로봇 수확까지 가능한 미래형 수형이다.다축 수형으로 재배했을 시 생산성은 60% 이상 증가하고, 착색과
완주군농업기술센터가 딸기 육묘 때 딸기 묘소질을 개선하고 꽃눈분화도 촉진하는 차광재 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딸기 육묘장에서는 비닐하우스에 검정색 차광망을 덧씌워 여름철 고온 장해를 막고 있다.이를 백색 차광망으로 바꾸면 딸기 묘가 웃자라지 않고 관부는 굵어지고 잎도 두꺼워져서 건전한 묘가 육성되고 꽃눈분화도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존 딸기 육묘 농가들은 묘의 꽃눈분화를 촉진하고자 검정색 차광망을 덧씌우기나 차광도포제를 칠해 육묘장 온도 낮추기에 주력해왔다.이런 환경에서 육묘장은 햇
농촌진흥청은 전통 발효제인 누룩으로 ‘황기’를 발효해 기능 성분 함량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콩과 식물인 황기 뿌리는 한약재로 이용하거나 삼계탕에 넣기도 하고 차로 끓여 먹는 등 다양하게 이용한다. 황기에는 다른 콩과 식물과 마찬가지로 항산화,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아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있는데 황기의 아이소플라본은 당이 결합돼 있지 않은 비배당체와 당이 결합된 배당체로 존재하는데, 비배당체가 배당체보다 생리활성이 더 우수하다.농진청은 황기의 기능 성분을 높이기 위한 연구에서 효소가 풍부한 누룩이 황기의 아이소플라본 배당체를 비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도내 재배하기 적합한 2기작 씨감자 신품종과 계통을 선발했다.종자관리소는 최근 ‘충남지역 감자 우량계통 지역 적응 시험 중간평가회’ 를 실시해 감자 신품종으로는 ‘수지’ , ‘추원’ 을, 계통은 ‘대관 2-71호’ , ‘대관 2-73호’ 를 각각 선발했다. 평가 대상인 감자 신품종과 계통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육성했다.신품종 ‘금나루’ , ‘수지’ , ‘수선’ , ‘추원’ , ‘하이칩’ 5품종과 ‘대관 2-70호’ 등 9계통을 대상으로 평가했으며, 감자 재배 2기작 가능성을 비
■ 구름찰 구름찰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올해 선보인 품종이다. 향기는 좋지만 재배기간이 길고 수량성이 낮은 재래 수집 자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감마선 돌연변이 육종기술을 도입해 개발했다. 구름찰은 향기가 풍부하면서 쌀알 크기가 일반 찹쌀보다 30% 이상 큰 신품종이다. 또, 구름찰이라는 이름처럼 낱알이 크고 희며 따뜻한 느낌의 구름을 연상시킨다. 수량은 10a(300평)당 생산력검정시험 517kg, 전국 지역적응시험 504kg으로 백옥찰과 비슷하거나 적고 중생종 찰벼인 신선찰보다는 4~10% 높다. 이밖에도 이삭 패는 시기가 8
경상남도의 단감은 전체 재배면적 5800㏊로 전국 생산량·재배면적 1위인 주산지다. 진주시는 김해시 진영읍과 창원특례시에 비해 늦게 단감농사가 시작된 지역이다. 그럼에도 재배면적이 830ha로 창원시에 이어 전국 2위 규모로 품질과 당도 면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진주시단감연구회는 1995년에 결성, 30여년간 고품질 단감 재배는 물론 판로개척과 브랜드화에 앞장서고 있다. ■ 단감 불모지에서 주산지로 변신시켜진주시단감연구회는 36농가, 45ha 가량의 재배 규모를 갖고 있다. 주로 재배하는 품종은 부유를 비롯해 상서, 송본, 태추
농촌진흥청은 과수원 안에서 정해진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면서 잡초를 제거하는 제초 로봇을 개발했다.과수원 잡초 제거 작업은 노동력이 많이 들어 고령, 여성 농업인이 하기에는 힘겨운 편이다. 기계로 제초 작업을 하기도 하나 과수원 특성상 기계가 전복하는 등 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원격 조종 제초기의 경우, 오랜 시간 집중해 조종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이번에 농진청이 개발한 과수원 제초 로봇은 고정밀 위성항법시스템을 이용해 최적의 경로를 설정한 후 정해진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면서 아래쪽에 붙어 있는 회전 날이 잡초를 제거하는 원리
농촌진흥청 분석 결과, 사과 ‘홍로’ 기준 무병묘를 재배하면 일반 묘목 재배 농가보다 10아르당(a) 약 82만 원의 소득을 더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수 무병묘 공급 정책에 따라 전국 사과 과수원이 무병 나무로 대체되는 2045년까지의 누적 소득을 계산하면 1조 8,600억 원에 이른다.또한, 종자산업 등 관련 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152억 원, 부가 가치 증대 효과 2,394억 원, 취업유발 효과 1만 3,230명으로 분석됐다.농진청은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과수 산업 규모 등 기초 조사를 이용해
농촌진흥청은 딸기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화분(꽃가루) 매개용 벌 준비와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농가에서 상품성 있는 딸기를 생산하려면 화분 매개용 벌이 꼭 필요해 딸기꽃이 피는 10월부터 11월까지 꿀벌이나 뒤영벌을 준비해야 한다. 화분 매개용 벌은 꽃가루를 암술에 옮겨주어 농작물 생산에 도움을 주는 벌이다. 최근 꿀벌 소실 등으로 화분 매개용 벌의 안정적인 공급이 우려되면서 벌을 규격화하고 장기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딸기 화분 매개용 벌 중 꿀벌은 벌통 내 벌의 수를 온실 660㎡당 7,500~1
농촌진흥청은 재배 농가와 농산업체에서 쉽게 제조해 유통할 수 있고, 씨와 과육이 골고루 섞여 다양한 용도로 먹기에 편리한 백향과청 가공 기술을 개발했다.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아열대 과일 재배가 늘고 있는 가운데 ‘패션프루트’라고 불리는 백향과를 생과나 청으로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2019년 기준 국내 재배면적은 36.5ha에 이른다.하지만, 농가나 소규모 농산업체가 백향과청을 만드는 과정에서 버무린 설탕이 다 녹는 데까지 최소 2주가 필요해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이 꽤 길었다. 또한, 완성된 백향과청은 씨와 과육
농촌진흥청은 스캐너를 활용한 디지털 기법으로 콩 뿌리 표현형을 측정해 뿌리 모양에 따라 모둠을 나누고, 뿌리 형질이 유전자원 특성 조사 항목에 포함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유전자원 특성 조사는 작물의 선택이나 육종을 위해 중요하고 고려되는 표현형적 특징으로 종자의 길이, 꽃색, 자라는 모양 등을 들 수 있다. 작물 뿌리는 생육에 필수적인 기관이지만, 특성 조사가 어려워 그동안 관련 연구가 활발하지 못하다가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연구되고 있는 분야다.특히 콩은 박테리아와 공생하며 뿌리혹을 만들어 공기 중 질소를 생육에 직접 이용하는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