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최근 과수 묘목 심는 시기를 맞아 맛과 식감이 뛰어나고 수확기도 다양한 우리 과일 품종과 특성을 소개했다. ■ 사과 당도와 식감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경향에 맞는 사과로는‘아리원’,‘이지플’,‘감로’가 있다. 대다수 소비자에게 맛으로 인정받은‘감홍’과‘홍로’를 육종 소재로 만들었다.‘아리원’ 은 이른 추석 맛볼 수 있는 품종으로, 당도 16.2브릭스, 산도 0.34%로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다. 수확 시기는 8월 하순이다.‘이지플’은 껍질에 색이 잘 들고 당도가 16.7브릭스로 높으며 해거리가 거의 없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민·관·학 협업으로 그동안 버려지던 양파껍질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이번연구에는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순천대학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무안군농업기술센터, 푸드웰 등이 참여했다. 양파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주요 채소 중 하나로 최근 양파 소비량이 늘어남에 따라 버려지는 양파껍질도 많아지고 있다.양파 소비량은 1985년 7.8kg에서 2021년 31.8kg으로 늘었고, 생산량은 지난해 117만 3,000톤에 이르는데, 버려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알피바이오와 3년간의 연구 끝에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흑삼’의 호흡기 염증 억제 효과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흑삼은 인삼을 3회 이상 찌고 건조해 만든 것이다. 연구진은 호흡기에 불편을 느끼는 100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각각 1일 0.5g의 흑삼 추출물과 심리적 효과를 위한 가짜 약을 12주간 복용하게 한 뒤, 호흡기 건강과 삶의 질 관련 지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했다. 호흡기 관련 질환은 호흡기 내 만성 염증과 호흡기관 손상을 동반하며, 오래 방치하면 만성기침과 가래를 유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비료 시비, 밭갈이, 제초, 동계방제 등 월동 후 봄철 뽕밭 관리작업을 4월 초까지 마쳐야 한다고 주문했다.비료 시비의 경우, 도내 뽕밭 토양은 작물 재배에 적합한 토양화학성 기준보다 유기물 함량이 대부분 부족해(누에용 뽕밭 63%, 오디용 뽕밭 77%) 화학비료 비중을 줄이고 부숙이 잘된 유기질 퇴비를 시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봄철 비료량은 1년 동안 주는 양의 40% 정도가 알맞으며, 특히 오디용 뽕나무에는 누에 사육용 비료량의 절반 이하를 유기물 퇴비 위주로 시비를 하는 것이 오디 품질을 높이는 데 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외래 매미충류(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부화 조사 결과 5월 상순 첫 부화가 예측된다며 빠른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경기농기원에 따르면 최근 겨울철 기온상승으로 꽃매미 발생이 경기 북부지역에서 매년 관측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부화율을 유지하고 있다. 갈색날개매미충 또한 부화율이 높고 감, 사과, 블루베리, 산수유 등 다양한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어 확산 우려가 높아 꾸준한 예찰과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경기 남부(안성, 평택, 화성)와 북부(포천, 파주, 가평)의 외래 매미충류 월동 알집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직무발명품종 감귤‘맛나봉’,‘레드스타’,‘설향’의 도내 신속한 보급을 위해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내에 사업장을 둔 종자 업체를 대상으로 5년간의 통상실시권을 이전해 ‘맛나봉’ 5만 6,500주(20개 업체), ‘레드스타’ 5만4,500주(19개 업체), ‘설향’ 3만9,300주(17개 업체) 등 총 89㏊에 식재 가능한 15만300주가 도내 한정 보급(도외 유출 엄격 금지, DNA 분석을 통해 품종 판별 가능)될 예정이다.올해 종자 업체에서 묘목을 생산
본격적인 인삼 영농철을 맞아 묘삼(인삼 모종) 수확과 본포 이식을 적기에 마무리해야 한다는 당부가 이어졌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연구소에 따르면 묘삼은 3월 상순 겨울 동안 얼었던 땅이 녹으면 바로 수확하기 시작하는데 경북도내 생산 면적은 16.5ha 정도이고, 지난해 잦은 강우와 폭염 등으로 인해 생산량은 10~15% 정도 감소 될 것으로 예측된다.인삼은 생육 적온이 20℃ 내외의 저온성 작물로 지온이 상승하면 발근(뿌리내림)이 잘 안돼 지온이 상승하기 전 묘삼을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또 뿌리가 잘 자라는 토양온도는 10~
식용곤충의 특이한 냄새를 줄여서 소비자 기호성을 높이는 기술이 개발돼 눈길을 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지역특화과제를 통해 해당 기술을 개발하고, 도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경남농기원에 따르면 흰점박이꽃무지는 동의보감에서 굼벵이로 불리며 간기능 개선, 혈행 개선 등 다양한 기능으로 민간에서 오랫동안 섭취해 왔다.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은 발효된 나무나 볏짚 등에 서식하면서 이들을 먹이원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내장 속의 발효 톱밥이 완전히 제거되지 못하면 곤충 특유의 이취로 소비자의 거부감의 원인이 되기도 한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키위 인공수분 시 꽃가루 발아율 검사를 통해 활력도를 확인하고, 건전한 수꽃가루로 수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키위는 암꽃과 수꽃의 개화 시기가 달라 인공수분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전년도에 채취한 수꽃가루를 냉동보관 하거나 수입산 수꽃가루를 구입해 사용한다. 인공수분 시 수꽃가루의 활력도에 따라 수분율에 큰 차이가 있고 향후 과실 품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전 꽃가루 발아율 검사가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 제주농기원은 고품질 키위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4개 농업기술센터에서 ‘키
■ 주간날씨아침 기온은 1~11℃, 낮 기온은 13~22℃로 평년 최저기온 2~9℃, 최고기온 13~19℃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 자가 채종종자 까락제거 등 필요벼 자가 채종종자는 충실한 볍씨 선별을 위해 까락제거 후 소금물가리기를 실시한다. 소금물가리기를 할 때 물의 비중은 메벼 1.13(물 20ℓ+소금 4.24kg), 찰벼는 비중 1.04(물 20ℓ+소금 1.36kg)가 적당하다. 소금물가리기는 3~10분 이내로 한 후 바로 깨끗한 물로 씻은 후 그늘에 말려 볍씨 소독까지 보관하거나 바로 볍씨를 소독한다.보급종은 까락제거
경기도는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 를 ‘농어민기회소득 및 기본소득 지원 조례’ 로 바꾸는 내용의 개정조례안을 지난달 26일 입법예고했다.도에 따르면 농민기본소득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 및 농민의 사회적 기본권 보장을 위한 것으로, 매달 5만원씩 연간 60만원이 지급된다. 농업 외 종합소득이 3천700만원 미만인 농민이 대상이며, 23개 시군 21만8천800여명이 받고 있다.농어민기회소득은 영농·영어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 및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하는 농어민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매달 15만원씩
경북도교육청은 김천, 상주, 울진의 미활용 폐교 3곳을 지자체와 농업법인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26일 밝혔다.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폐교 관리 기본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관리하는 폐교는 총 241곳 이다. 이 중 자체 활용 중인 학교 74곳, 빌려준 학교 110곳, 미활용 학교 57곳 이다.지자체는 체류형 귀농귀촌학교 건립과 농촌 공간 정비사업을 할 것으로 보이며, 농업 법인은 농산물 유통·가공·판매 시설 운영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폐교를 인수한 기관은 10년간 애초 매입한 목적
제주농협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제주지역 후보들에게 제주농업·농촌 숙원사항을 지난달 22일 전달했다.제주농협은 가장 먼저 농업·농촌 중심의‘고향사랑기부제’활성화를 위해 법인격이 없는 행정시인 제주시와 서귀포시도 기부 대상이 되도록 제도를 개정해달라고 요구했다.다음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업무 범위 확대, 운영 주체 간 근무처 변경 허용, 외국인 근로자의 사회보험(국민연금·장기요양보험) 의무가입 대상 제외를 요청했다.또 농촌인구 고령화에 대비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스마
갑작스런 개식용금지법 제정과 시행으로 살길이 막막해진 육견 사육 농장주들이 염소나 돼지 등 다른 축종으로의 전업을 고려하고 있지만 법 시행 50여 일이 지났음에도 폐업·전업 지원이나 보상 등 정부의 기본계획과 후속조치가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일부 농장 앞에는 동물권단체 회원과 온라인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의 개인채널 운영자(유튜버) 등이 동물권과 농장 감시를 명분 삼아 밤낮 없이 열흘 넘게 진을 치고 있어 농장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대한육견협회(회장 주영봉) 등은 개 식용금지법이 위헌이라며 농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ICT(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온실 보급률을 지난해 14%에서 오는 2027년까지 30%로 높이는 방안을 골자로 한‘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매출 100억원 이상인 스마트농산업 기업을 2021년 23곳에서 2027년 100곳 이상으로 육성하고, 스마트팜 수출 규모를 지난해 2억9천600만달러(약 4천억원)에서 2027년 8억달러(약 1조원)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스마트농산업 관련 제도 개선이 최우선 과제로 추진된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화재 등으로 무너진 축사의 재건축마저 불허하고 있어 현장 농가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강원 지역 양돈 농가들에 따르면 모 양돈 농가의 경우 2021년 화재로 소실된 양돈장을 현재까지 다시 짓지 못하고 있다. 불타기 전 양돈장 면적 그대로 재축하겠다고 지자체에 요청했으나 지자체에서는 양돈장 위치가 가축사육제한구역 내에 있어 신축, 증축, 개축, 재축, 대수선 등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환경부 지정기준 권고안보다 강화된 조건으로 가축사육조례를 개정하면서 대부분의 축사가 가축사
양파 과잉 생산 우려 해소를 위한 정부 수매 확대, 수확기 TRQ 도입 중지 등 생산자들의 대정부 활동이 크게 강화된다. (사)한국양파생산자협의회(회장 강선욱/함양농협 조합장)는 지난달 22일 대전광역시 소재 션샤인호텔에서 2024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양파산업 발전·보호를 위해 대정부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결의했다. 양파생산자협의회는 양파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81곳 단위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협의회는 올해 채소가격안정제에 참여할 물량 확대를 추진하고 채소가격안정제 농협 사업비 분담률을 현행 20%에서 1
농림축산식품부가 농림식품분야 연구개발 추진 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농림식품 분야 연구개발(R&D) 중장기 계획을 통합해 수립하고 중복되는 분야 예산을 조정하기로 했다.농식품부는 지난달 27일 열린 ‘제59차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농식품 연구개발(R&D) 혁신방안’ 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올해 안에 내년부터 5년간 시행할‘제4차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주된 내용은 연구개발 기획·관리·성과 확산 체계를 일원화하는 것인데,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연구개발
앞으로는 농가에서 노지용 난방장치와 1.2톤 화물차에도 면세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일부터 ‘농업용 면세유 공급 대상’ 농업용 난방기와 화물자동차 범위가 확대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달 22일 개정된‘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대한 특례규정 시행규칙’시행에 따른 것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용 면세유를 사용할 수 있는 농업용 난방기는 기존 온실, 축사용 외에, 노지용과 비닐하우스용이 추가된다. 또 화물자동차의 경우 면세유 공급 대상
정부가 럼피스킨 재발 방지를 위해 이달 1일부터 백신접종을 실시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2024년 럼피스킨 방역관리 기본 계획’에 따라 백신접종, 제도개선, 위험도에 따른 예찰·방제, 민·관·학 협력 등의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우선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른 고위험 지역과 지난해 발생지역 등 40개 시·군의 소 129만 마리에 대해 럼피스킨을 전파하는 침파리 등 매개곤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인 4월에 백신을 접종하고, 그 외 지역의 소 267만 마리에 대해서는 10월까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사육규모가 50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