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제종자박람회가 오는 10월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북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국제종자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로써, 7년째 국내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을 하고 있다.


농진원은 이번 박람회의 슬로건을‘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Seed, Blooming Tomorrow)’로 정하고 종자의 중요성과 무한한 가치를 재인식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또, 산업박람회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종자기업 뿐만 아니라, 전·후방 산업의 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넓히고, 해외바이어 초청 및 수출상담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같은 기간에 열리는 제25회전시관의 규모 2,800㎡로 종자산업의 중요성과 가치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종자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주제관과 종자기업, 전후방기업 간 교류와 기술·제품 홍보를 위한 산업관 등으로 구성했다. 


또, 국내외 종자기업의 품종과 종자산업 전후방 기업의 제품 소개와 더불어 비즈니스 상담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89개의 기업·단체가 참가를 확정했다.


종자박람회의 핵심기능 중 하나인 전시포는 4ha 규모로 조성했으며, 종자기업 육성품종을 직접 재배해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인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물 및 품종을 현장에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작물은 총 61작물 489품종으로 국내 종자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무 ▲배추 ▲고추와 해외수출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양배추 ▲청경채 ▲콜라비 ▲브로콜리 ▲토마토 등 40작물 334품종, 그리고 농진원에서 보급하고 있는 우수 밭작물과 기관육성 품종 및 유전자원센터 보유자원 등 25작물 155품종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농진원은 현장 방문객 편의를 위해 김제·익산 지역별 KTX 기차역과 버스터미널 등 주요 거점에서 박람회장을 올 수 있는 셔틀버스 노선이 운행되며, 김제지평선축제장과 종자박람회장간 직통 노선도 추가로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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