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하고, 유통 저장성 높은 복숭아

■ 누리황도

 

 

누리황도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가 유통 저장성 개선을 위해 개발한 품종이다. 지난 2010년‘천중도백도’와‘미황’을 인공 교배해 13년간의 육성과정을 거쳐 개발한 품종이다. 미황, 금황, 수황 등 지금까지 개발된 고품질 조생종 황도 품종의 뒤를 잇는 품종이다.

누리황도는 과중 340g, 당도 12브릭스 이상으로 7월 하순에서 8월 상순 사이 수확하는 대과형 중생종 품종이다. 특히, 과육이 유명, 대명처럼 쉽게 물러지지 않아 보구력이 우수해 유통 저장성과 수확 용이성이 개선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국립종자원에서 실시하는 재배심사를 거쳐 품종보호등록되면, 도내 주요 재배지역에 보급할 예정이다. 

 

■ 은백과 홍백 등

 

 

은백과 참백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품종이다. 중생종 대과형 고품질 백도 신품종으로 은백은 숙기 8월 중하순, 과중 393g, 당도 13.2브릭스, 경도 1.47kg/5㎜로 아삭한 식감을 가지며 보구력이 우수해 수출용으로 유망한 품종이다.


참백은 숙기 8월 상중순, 과중 386g, 당도 13.2브릭스, 경도 0.68kg/ 5㎜로 쫀득한 식감을 가지며 개화기 서리해에 강하고 착과량이 많은 내재해성 품종이다.


이밖에 홍백은 2019년부터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한 신품종으로 과피 착색이 잘되고 당도가 높은 대과형 조생종 품종으로 과실 특성이 우수해 빠른 속도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홍백의 숙기는 7월 중·하순으로 꽃가루가 있어 결실이 잘 되며 과중은 305g 정도이고 당도는 12.7브릭스이다. 속이 붉어 홍백으로 이름지어졌으며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 수백

 

 

수백은 6월 하순에 성숙되면서 과중 260g, 당도 11.0 브릭스로 조생종 중에서 과실 크기가 큰 고당도 품종이다. 조생종으로는 대과이며 연한 적색으로 착색이 양호하고 과육은 유백색에 신맛이 강하지 않고 다소 무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수백은 2000년 ‘대구’ 복숭아에 ‘찌요마루’ 복숭아 꽃가루를 인공 수분해 육성한 것으로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14년간 육성과정을 거친 후 2014년 12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하고 2년간 재배심사를 거친 후 올해 품종보호 등록했다.
조생종 백도계 복숭아, 대과종을 선호하는 소비자, 기대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 수황과 금황

 

 

수황은 2000년부터 11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조생 황도계 품종으로 숙기는 7월 중순경이며, 과중 330g, 당도는 12브릭스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황은 2000년부터 13년간의 연구를 통해 품종등록이 된 조생 황도계로 숙기가 7월 중순경이며, 중량이 295g에 당도는 12브릭스로 품질이 우수하다. 봉지를 씌우지 않아도 재배가 가능하며 은은한 황금색 바탕에 연한 적색으로 착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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