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량 많고, 재배 수월한 국산 품종들

■ 뉴다온


뉴다온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올해 개발한 품종이다. 뉴다온은 당도가 9브릭스로 단맛이 강하고, 아삭한 식감이 우수한 특징을 갖고 있다. 또, 크기가 70∼80g이라서 생과 그대로 간식용 및 신선 샐러드에 이용할 수 있고  소가족들이 소비하기에도 적당하다는 평이다.

 

 

아울러, 수입 미니파프리카보다 크기가 크고 수량이 2배 이상 많아 농가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형온실 대비 수익성이 낮은 소형온실 농가를 대상으로 신품종 뉴다온의 재배를 유도한다면 국내 시장의 품목 다변화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10a(300평) 이상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종자를 공급하고, 재배기술을 컨설팅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농가에서 현장실증 재배를 진행할 계획이다.

 

■ 헤라레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헤라레드는 과일의 크기가 180~200g 정도의 중대과로 껍질의의 광택이 우수하며, 모양이 균일한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착과가 수월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두께는 5.3mm, 당도는 5브릭스, 단경기 생산량은 10a(300평)당 6.15톤으로 소개됐다. 이밖에, 대조구인 나가노보다 모양이 좋고, 바이러스에도 강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이 형성이 예상된다. 재배 유의사항으로는 출하 때 꼭지를 짧게 유지하되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미니팡


미니팡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품종이다. 직립형이고, 생육후기까지 착과안정성이 우수하다. 과일의 길이는 8.2㎝이고 과경은 4.4㎝로 미니 파프리카형이다. 생과일의 무게는 45.5g이고 익은 과색은 적색이며, 과실 꼭지가 길어 수확이 수월한 특징을 갖고 있다.

매운맛이 없고 개화기는 9월 15일~9월 30일, 성숙기는 11월 4일에서 11월 20일경이다. 

 


이밖에 미니팡은 과일의 꼭지부위와 꼭지부위를 제외한 부분의 껍질의 굴곡은 없거나 매우 약하고, 과일 표면의 질감은 거의 매끈하다. 과일 꼭지 함몰의 깊이는 매우 얕고 과실 과일 끝 약간 함몰된 모양을 갖고 있다.

 

■ 미네르바레드


미네르바레드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품종이다. 2018년 품종출원을 했으며, 고온기 수경재배용 중대과종으로 숙기가 빨라 조기 수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에 재배되고 있는 수입품종 나가노나 시로코에 비해 과형과 경도가 우수하고 재배가 수월해 내수 와 수출용 모두 적합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과일의 성숙기의 색은 적색, 과실 꼭지 함몰의 깊이는 중간, 과실 과끝의 모양은 약간 함몰되는 모습을 띄고 있다. 


이밖에 매운맛이 없고 개화기는 9월 22일에서 10월 6일, 성숙기는 11월 22일에서 12월 11일 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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