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 흥화1호

‘흥화1호’는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개발한 신품종이다. 
서늘한 기온인 6~20도 사이에서 발생하는 중저온성 품종으로 갓 색이 밝고 육질이 단단하며, 건물율이 높아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흥화1호의 모양은 편평형, 색깔은 밝은 갈색으로 표고 본연의 색깔보다 밝은 편이며, 버섯발생량은 재배지역·환경·작업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흥화1호의 특징으로는 건물률이 하우스 18%보다 노지재배가 23%로 더 높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개체 중량이 무겁다. 특히, 평균 건중량은 6.8g으로 매우 높은 편으로 수량과 상품성이 우수해 생표고, 건표고 모두에 적합한 품종이다. 아울러 장마철에 나타내는 푸른곰팡이에 비교적 강한 편이다.


아울러, 흥화1호는 고온성, 중고온성 품종과는 달리 작업에 의해 버섯발생을 유도하기 보다는 버섯나무에 수분이 충분한 상태에서 저온 자극을 받게 되면 주기 구분 없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특성도 갖고 있다.


하지만, 버섯의 상품성과 다수확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수분관리가 필요한 만큼, 흥화1호 역시 발생작업전에 살수를 충분히 해 버섯나무의 수분함량을 높여야 한다. 버섯 발생시기는 하우스와 노지 모두 봄, 가을이며, 연차별 생산량비율은 1차발생 0.5%, 2차발생 55.4%, 3차발생은 44.1%로 나타났다.

 

 

■ 흥화2호

흥화2호는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이 개발한 고온성 품종이다.
버섯발생온도는 18~28.1도로 버섯발생 온도범위가 비교적 넓은 편이다. 버섯의 색깔은 갈색이고, 버섯발생량은 생중량 기준 100kg/m3이다. 주발생시기는 여름, 가을이다. 생산량 비율은 1차발생 1.8%, 2차발생은 80.9%, 3차발생은 17.3%이다.


흥화2호의 특징으로는 버섯나무를 만드는 기간이 짧아 첫 버섯 발생이 7개월로 빠른 편이고, 살수작업과 자연비에 의해 버섯이 다수 발생할 수 있다.


또, 접종 1년차 가을에 버섯이 발생하지만 품질이 저하될 수 있고, 배양기간 동안 장마철에 나타나는 푸른곰팡이에 주의해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버섯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는 과도한 살수작업 및 원목 충격방법은 피해야 한다.


이밖에도, 한번 버섯발생 작업을 하면 100평 기준 하우스 한 동에서 20~30콘티가 생산되는 것이 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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