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232억원 수입조사료 대체효과

전라북도가 수입조사료 대체를 통한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동계사료작물 수확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 동계사료작물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3천2백ha가 증가한 2만2천1백ha이며 적기 수확과 고품질 사일리지 생산을 통해 축산농가 사료비 절감과 고급육생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내산 동계사료작물 재배면적의 90%이상을 점유하는 이탈리안라이그스는 5월 중순이 수확적기에 해당되며 1~2일 건조를 통해 수분함량을 50% 내외로 맞추워야 가축의 기호성이 좋고 유통과 보관이 용이하다.


육성단계 한우 거세우에 국내산 양질의 조사료 급여는 반추위 용적과 체구발달을 극대화시켜 고급육 생산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의 2019년도 기준 전국 한우거세우 고급육생산비율을 비교한 결과 전라북도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1++등급 출현율이 높게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한우거세우 1++등급 출현율은 경기도 26.1%가 가장 높고 이어서 전라북도 24.4, 전라남도 24.3, 충남 23.52 순이다.


아울러 전라북도는 금년도 동계작물 2만2천1백ha에서 41만2천톤의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해 축산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1,232억원의 수입조사료 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라북도 이성재 축산과장은 “일기예보 등을 주시해 적기수확, 건조 등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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