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간접 접촉자 88명 모두 음성 판정

지난 3월 13일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진 가락시장의 양배추 중도매인 종업원 이 모씨(남, 57년생)와 접촉한 88명 전원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인 이 모씨는 대아청과 양배추 중도매인 종업원이다. 이 모씨는 자신의 배우자에게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모씨의 배우자는 3월 10일부터 가래와 기침 등의 증상을 나타냈고, 3월 11일 받은 검사에서 확진자로 판정됐기 때문이다. 이 모씨의 배우자는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신자로 확인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3월 13일 20시 30분부터 대아청과 양배추 경매장과 출하자 휴게실 등을 긴급 폐쇄조치했다. 또한 발생지역에 대한 전면 방역을 실시하고, 지게차 등의 물류기기에 대한 전체 소독을 진행했다.

3월 14일 오전부터 송파구보건소는 CCTV 확인을 통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밀접접촉자 18명(중도매인 8명, 중도매인 종업원 5명, 커피판매자 1명, 김밥판매자 2명, 구매고객 2명)에 대해서는 판정 결과와 상관없이 자가 격리(3.15~3.29)토록 조치했다. 밀접접촉자를 포함해 확진자와 직·간접적인 접촉이 있었던 88명에 대해서는 3월 14~15일 양일간 전원 검사를 실시했으며,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3월 16일 저녁경매 부터는 정상적인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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