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식물로 화훼류 신품종 개발 추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9일 자생식물로 화훼류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각각 보유한 화훼류와 자생식물로 화훼류 신품종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을 공유한다. 주요 내용은 신품종 개발용 소재 분양, 화훼류 신품종 개발, 연구시설·개발기술 공유 등이다.


구미화훼연구소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보유한 자생식물 유전자원을 활용해 화훼 신품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연구소가 개발한 국화(33종), 장미(47종), 거베라(3종) 등 80여 종의 우량 화훼 품종으로 수목원에 전시 꽃밭을 조성하기로 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터널형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인 종자금고에 3천여종 5만여점의 종자를 저장하고 있다.
성세현 구미화훼연구소장은 “연구소에서 개발한 우수 화훼 품종과 수목원의 자생식물 자원을 교류한다”며 “다양한 연구시설과 인적 교류로 경북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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