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자체 개발한 백합 품종이 중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29일 중국 최대 백합 산지인 윈난성 쿤밍시에서 강원도 개발 백합 30종에 대한 현지 평가회를 열었다.


중국 백합 생산 및 유통 전문가 등 30여 명이 모여 살펴본 결과 핑크엣지 품종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이 품종은 꽃이 크고 꽃잎에 분홍빛이 강해 현지 선호가 높을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이를 전략 품종으로 선정해 수출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백합 구근 소비국인 중국은 대부분 물량을 네덜란드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품종을 생산해 아시아 백합 구근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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