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체세포 5개 등급 가격산정체계를 3개월 정도 평가한 후 저등급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키로 결정했다.

농림부는 지난달 22일 낙농관련 단체에 보낸 공문을 통해 “7월1일부터 시행된 체세포 5개 등급 가격 산정체계에 대한 등급별 산유량 및 가격산정 분포 등을 3개월 정도 시행한 후 평가하고 낙농관련단체와 충분히 협의한 후 산정체계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체세포 가격산정체계는 4등급과 5등급의 저등급에 대한 페널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충분한 협의를 거쳐 조정된 개선안은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거쳐 3개월간 예고한 후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농림부는 최근 낙농진흥회의 원유가 32.23원 인하 공문에 대한 낙농육우협회와 낙농가의 반박성명, 건의 등 원유가 인하 반대에 대해서는 의견수렴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진 결과라고 해명하고, 원유값 인하를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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