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산시는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폭을 기존 80%에서 95%로 확대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전해주는 제도이다.


서산지역 보험가입 대상 농가는 1만3,000여곳, 면적은 1만4,438㏊에 달한다.
보험료 중 80%(국비 50%, 지방비 30%)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 농가 자부담 비용(20%) 중 서산시에서 10%, 농협에서 5%를 추가 지원한다.


이에 따라 농가는 나머지 5%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가입 대상 품목은 62개로, 오는 11월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품목별 가입 시기 등은 가까운 농·축협에 문의하면 된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예측하기 어려운 농업재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필수”라며 “올해부터 농가 자부담 비율이 크게 줄어든 만큼 적극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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