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달규 회장 500만원 기탁…시·군 자발적 참여 약속

한국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는 지난 10일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촌지도자회원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회원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산불로 농촌지도자강원도연합회에서는 회원 19명이 피해를 입었는데 가옥 12곳, 하우스와 창고 7곳, 소 6두 등이 전소됐다.


이에 산불로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도연합회 기금으로 1명당 100만원씩, 총 1,9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곽달규 강원도연합회장이 500만원을 성금을 기탁했으며, 시군연합회에서도 자발적으로 성금지원에 참여하기로 했다.


곽달규 회장은 “폭삭 주저앉은 마을 보니 눈물이 저절로 나고, 무엇보다 정부가 예산을 많이 세워 복구를 빨리 해주길 바란다”면서 “강원 영동지역에는 기억에 남을 정도로 7~8년 주기로 큰 불이 나고 있어 정부에서는 특별재난지구로 완전히 묶어서 예산을 만들어놔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곽달규 회장과 강원도연합회 회장단은 이날 고성군 토성면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현장상황실을 방문해 신속한 복구와 보상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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