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제역 및 광우병 등 영향으로 닭, 오리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이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부화장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안군에 따르면 관내 토종닭과 오리 사육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료부화장이 최근 농가의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

일반 농가의 부화율보다 월등히 높은 80%대의 높은 부화율을 유지하고 있는 이 부화장은 올해 86농가의 위탁을 받아 2만여마리의 병아리를 생산했으며 앞으로도 1만여마리의 추가 부화를 계획하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농가들의 무료부화장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병아리를 구입시 많은 자금이 소요되는 것을 해소할 수 있고, 높은 부화율과 함께 부화된 병아리를 첫 모이에서 2주간의 사양관리까지 관리해주기 때문에 어린 병아리 성장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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