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세포복제소의 식품 안전성 검사를 위한 도축검사가 지난 26일 축산기술연구소 육가공장에서 유전공학과 장원경 박사 입회아래 실시됐다.

이날 도축된 복제소는 서울대 황우석 교수가 지난 99년 4월에 생산한 생우 25개월령 425kg(도체중 294kg)짜리 건강한 한우 암컷이며 안전성 검사를 위한 약간의 시료를 채취한 후 잔여육은 전량 소각처리 할 방침이다.

식품 안전성 검사는 심장, 간, 신장 등 주요장기와 생식기(난소), 혈액, 안심 등심 등 10개 부위 부분육 등을 채취해 수의과학검역원의 질병 및 잔류물질 검사와 충북대 강종구 교수의 독성검사, 축산기술연구소의 성분분석 등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실시된 축산물등급판정소의 등급판정에서 복제소는 2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대조구로 도축된 일반한우는 3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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