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는 지난 11∼12일 수원 농업연수부에서 함석재 국회농림수산위원장, 김동근 농림부차관, 송석우 농협축산경제대표 등 각계 인사와 전국 지부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돈협회 임원·지부장 연수회'를 개최했다.

연수회를 통해 회원들은 협회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양돈산업을 지키고 안정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정책대안 기구로 거듭날 것 △축산자조금제도의 입법화 및 자조금 모금에 앞장설 것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청정화를 위해 방역활동에 솔선수범할 것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고품질 돼지고기를 생산할 것 등을 결의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최근 발표된 정부의 양돈산업 안정대책을 중심으로 '한국양돈의 정책방향'에 대한 노경상 농림부 축산국장의 특강과 선진국의 양돈정책과 생산자단체의 활동 소개 및 양돈협회의 역할에 대한 박봉균 서울대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특히 회원들의 열띤 참여속에 열린 분임토의에서 회원들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안전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농가 스스로 노력해야 하며, 특히 구제역, 돼지콜레라 등에 청정화를 선언, 수출재개를 위해 지역내 도축장이나 저장가공시설 운영 추진, 타지역에서 유입되는 돼지의 자체 감시 및 진단 등 각 지부를 주축으로 조직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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