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전북 최초로 익산지역 왕궁단지에서 돼지오제스키병이 발생한 후 이 지역에 대한 채혈검사 결과 돼지오제스키병이 급속히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축위생방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왕궁단지내 모돈 전두수에 대한 채혈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327농가 8,949두 중 195농가(59.6%) 3,446두(38.5%)에서 돼지오제스키병 양성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양성반응을 보인 모돈 전두수를 조기에 도태시킬 방침을 세우고 대상농장의 철저한 소독과 함께 강력한 이동제한, 지정도축장 출하 조치를 취하는 한편 도태장려금 15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6월 11일까지 2차에 걸쳐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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