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한국관개배수위원회 신임회장에 선임됐다. 앞으로 2년간 위원회를 이끈다.
관개배수위원회는 3월 29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농어촌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잇달아 열어 위원회 회장을 비롯해 새 임원진을 선출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위원회는 최규성 전 회장이 물러남에 따라 이날 이사회에서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을 회장 후보자로 단독 추천, 총회를 거쳐 선출했다. 부회장과 이사진도 임기만료 등의 사유로 대거 교체됐다.


위원회는 △국제관개배수위원회 집행이사회와 세계관개포럼 참석, 국제 젊은 기술인 교육훈련 및 국제전문가 워크숍 개최, 베트남관개배수위원회 지원 등 국제교류사업 △국제관개배수위원회 워킹그룹과 연계한 학술 및 기술교류 강화와 8개 분과 활동 활성화 △기술정보지 ‘세계농업과 물’ 발간, 뉴스레터, 해외활동보고서 및 국제소식 발송 등 간행물사업을 승인했다.


위원회는 아울러 올해 창립 50돌을 맞이해 ‘한국관개배수위원회 50년사’ 편찬과 기념행사도 기획했다. 기록물 발간으로 역사성을 확보하고, 올해 제70차 국제관개배수위원회 집행이사회에도 보고할 예정이다.


한국관개배수위원회는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 개인회원은 물론 농어촌공사와 한국수자원공사 융합연구원 등 공기업,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와 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협회 등 법인, 관련 기업들이 단체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위원회는 김제 벽골제, 수원 축만제(서호)와 만석거, 당진 합덕제가 국제관개배수위원회의 ‘세계 관개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되는 데 공헌했으며, 2014년 국제위원회 총회의 광주광역시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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