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집중 단일 방역행정망 운영 효과적

현재 6개 시·군 15개 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비교적 빠른 시일내 진정 국면에 들어섰으나 주변국가의 구제역 발생상황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구제역의 발생역학조사의 일환으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초청한 OIE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인 오자와 박사와 구제역 전문가 가너 박사는 지난 12일 농림부장관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또 구제역 발생이후 일반적으로 국제기준에 맞게 신속, 과감히 구제역 박멸조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으나 구제역을 완전히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상당한 인력과 장비의 보완이 있어야 하고, 중앙과 지방조직을 연계한 방역대책 추진보다는 중앙 집중적인 단일체제의 강력한 방역행정망 운영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농림부는 구제역 방역이 마무리된 후 경험을 교훈삼아 수의경제 문제를 포함한 새로운 방역메뉴얼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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