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는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사업 예정지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사업지에 대한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안 되면 사업 위치 변경 등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국가 안보를 위해 60여 년을 희생한 동두천 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한 사업인 만큼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적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주한미군 평택 이전으로 지역경제 공동화를 막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1단계로 1,100억원을 들여 상패동 일대 28만9,000㎡를 2022년까지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으로 1단계 사업이 완료된 뒤에는 70만㎡ 규모의 2단계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부처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협의가 완료되면 계획 승인 고시에 이어 2020년 공사를 시작한다.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