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 친환경 인증 농산물 농가와 경지면적이 매년 감소세로 나타났다.
최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 친환경 농가 수는 2012년 4,652개 농가에서 2013년 4,498 농가, 2014년 3,222 농가, 2015년 2,838 농가, 2016년 2,892 농가, 지난해 2,630 농가로 줄었다.


2012년과 비교해 2017년 43%(2,022 농가)가 감소해 17개 시도 중 6번째로 감소율이 높았다.
친환경농산물 경지면적도 2012년 7,30㏊에서 2017년 4,1㏊로 줄어 44%(3,69㏊) 감소했다.
강원도 내 경지면적 감소율은 전국 평균 37%보다 7% 포인트 높았으며, 전국 재배면적 8만114㏊의 5%에 불과했다.


정부가 친환경 농업의 생산·유통기반 확충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2022년까지 친환경 농업 육성 목표를 전체 경지면적의 8%로 설정했지만, 도내 친환경 농가와 경지면적은 매년 감소세로 사업 유지에 심각성을 보인다.


강원도 관계자는 “2016년 마련한 친환경 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핵심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맞춘 전문인력 양성, 농업생산시설 현대화, 유기농 자재 지원, 친환경농산물·가공품 유통 활성화 등 친환경 농업 기반구축 및 육성에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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