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풍과 집중호우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당분간 가뭄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달 1일 기준으로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강수량이 평년 대비 100%,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은 102%, 다목적댐 저수율은 115%로 나타나 당분간 물 부족은 없을 것으로 9일 전망했다.


이는 지난달 23일부터 9월 3일까지 태풍과 집중호우로 전국 강수량이 8월 평년 강수량의 102.8% 수준을 기록하는 등 누적 강수량이 평년에 근접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정부는 9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되고 최근 가뭄이 상시로 발생하는 추세인 만큼 용수 비축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효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영농기가 끝나는 10월까지 댐·저수지 저수율 등을 지속해서 관리해 용수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뭄 상황을 철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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