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모동면 포도작목반 거옥회
상주시 모동면 포도작목반 거옥회
  • 성낙중 기자
  • 승인 2018.09.14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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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없는 포도 ‘충랑’ 첫 출하…소비자 유혹

상주시 모동면 농촌지도자회 9개 농가 활동

노병근 회장, “씨가 없어 남녀노소 즐길 수 있어”
노병근 농촌지도자상주시연합회장(왼쪽)과 강팔용 전 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 감사가 잘 영근 씨 없는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노병근 농촌지도자상주시연합회장(왼쪽)과 강팔용 전 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 감사가 잘 영근 씨 없는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포도 주산지인 상주시 모동면에서 생산되는 ‘씨 없는 포도’가 높은 당도와 신선한 품질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씨 없는 포도는 ‘충랑’이라는 품종으로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옥천 포도연구소 이석호 박사가 개발해 최근 국립종자원에 신품종으로 등록했다.


상주시 모동면에서는 강팔용 전 농촌지도자경상북도연합회 감사와 노병근 농촌지도자상주시연합회 모동면회장이 주축이 된 포도작목반 거옥회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해 서울 현대백화점에 납품을 하고 있고, 해외수출까지 진행을 하고 있다.


강팔용 전 감사는 “포도는 상주 모동포도가 전국 최고로 인정받는데 거기에 안주하면 안된다는 것이 거옥회 작목반원들의 한결같은 생각이다”면서 “최근에는 샤인머스켓, 썸머 등 새로운 품종을 선보였고, 이번에 선보인 씨 없는 포도 역시 히트를 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랑은 일반 캠벨 얼리 품종과 비슷한데 씨가 없고 당도가 18브릭스 이상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다 알이 크고, 저장력과 병충해에 강해 기존 캠벨 얼리 품종을 대체할 수출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확은 보통 추석 직전인 9월 중순에 한다. 실제로 먹어 본 충랑은 식감이 탱탱하고 단맛에 새콤달콤한 맛까지 담고 있었다.


무엇보다 충랑의 가장 큰 특징은 씨가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점으로 앞으로 포도 소비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병근 회장은 “거옥회는 4년전 상주시 모동면 농촌지도자회원 9명이 모여 결성했고, 280ha 가량의 면적에서 매년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회원들의 결속력이 강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선보인 씨 없는 포도는 출하되자 마자 서울의 백화점에서 찾아와 납품을 부탁하는 등 회원들이 소득을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노병근 회장 등 일부 회원들은 GAP와 저탄소 인증을 받았는데 저탄소 인증은 농축산물 생산 전 과정에서 필요한 에너지와 농자재 투입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농산물이다.


특히 거옥회는 이에 앞서 지난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서는 샤인머스켓을 선보여 해외 30개국 바이어와 미팅을 가지는 등 국내외에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강팔용 전 감사는 “거옥회의 씨 없는 포도는 최적 환경 속에 명품 포도를 생산하기 위한 회원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고,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포도생산을 위해 공부하고, 새로운 품종을 계속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품종의 도입도 중요하지만 농가가 상품성을 만들 수 있는 재배기술을 갖춰야 하는 만큼 씨 없는 포도 역시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포도로 재배해 소비자의 사랑을 오래도록 받을 수 있게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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