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시내·농어촌버스 노사가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맞춰 벌여온 임금 협상안에서 합의했다.


지난 11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 등에 따르면 경북 시내·농어촌버스 노사는 지난 10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경북지노위 조정회의에서 시내버스는 월 33만원씩, 농어촌버스는 월 17만원씩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노사는 그동안 근로시간 변경에 따른 임금 감소분 보전을 두고 줄다리기를 해왔다.
앞서 경북 시외버스 노사는 지난달 29일 근로시간 단축으로 줄어드는 이틀치 임금(33만원)을 사측이 보전하는 데 합의했다.


경북에는 근로시간 단축을 앞두고 지난 5월부터 시내·시외·농어촌버스 업체 34곳 개별 노조 상급단체인 경북지역자동차노조가 사측과 협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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