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청탁금지법, 경기침체 등으로 판매와 소비 부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축산물 업체에게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2016년 11월 충북도와 도내 5개 농업인단체, 한화호텔리조트가 맺은 농축산물 공급 협약의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호텔&리조트에서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개년 동안 1,800억원 규모의 도내 농축산물 사용, 구매 협약을 했고, 2017년 11월까지 구매 실적이 404억원으로 올해 구매 계획 280억원을 이미 초과한 144% 실적을 올렸다.
충청북도는 그동안 한화호텔&리조트와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만남을 가져왔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한화호텔&리조트(주)와 협약이 청탁금지법 시행 후 다소 소비가 위축된 도내 농축산물의 소비 활성화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 하고 대기업과의 도내 농축산물 구매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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