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난 18일 평창군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축산악취 발생으로 인한 이미지 저하를 미연에 방지하고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기 위한 ‘축산환경개선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다짐대회는 민·관이 협력해 축산악취저감과 경관 개선 등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친환경 축산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다짐대회에는 축산농가와 생산자단체를 비롯해 강원도, 농식품부, 평창군, 관련시군, 농·축협, 축산환경관리원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산농가 결의문 낭독과 선서, 축산환경개선 강연회 등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올림픽 경기장 및 주요 이동 동선 주변에 위치한 악취발생 우려 농가를 대상으로 악취저감과 환경개선 컨설팅을 추진한 바 있으며, 동계올림픽 전후 4개월간 도비 등 예산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강원도 계재철 농정국장은 “이번 축산환경개선 다짐대회를 시작으로 깨끗한 축산환경을 조성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기여함은 물론, 청정 강원축산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민과 상생할 수 있는 축산업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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