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최초로 웅성불임(꽃의 수술이 꽃가루를 생산하지 않는 상태) 기술을 이용한 신품종 풋호박이 육성됐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이 호박은 겨울철 하우스와 노지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 ‘싱싱풋호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연녹색 과피를 가진 이 호박은 길이 15cm, 두께 7cm, 무게 470g 정도이며, 저온에서도 잘 자라고, 암꽃 절성(계속적으로 마디마디에 착과하는 성질)이 우수하다.

도농업기술원은 품종비교 시험을 거쳐 올해 신품종으로 등록하고 품종보호를 신청한 후 민간 종묘회사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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