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논 토양이 전반적으로 4년전보다 산도와 칼리·석회·고토·규산 성분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으나 전반적으로 적정범위를 벗어나고 있어 과학적인 토양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99년도와 지난해 도내 논 토양 339개 같은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 정밀검정한 결과 ▲산도는 99년도 5.5에서 지난해 5.8로 ▲칼리는 흙 1kg당 0.22cmol에서 0.23 ▲석회는 3.6cmol에서 4.3 ▲고토는 1.0cmol에서 1.1 ▲규산은 76mg에서 118로 점차 향상됐으나 모두 적정함량에 미달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금속 조사결과에서는 카드뮴·구리·비소·수은·납·6가크롬 모두가 토양오염기준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아직까지는 중금속 오염에 대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업기술원은 관계자는 “주요성분들이 4년전 보다 평균적으로 향상된 것은 토양정밀 검사에 따른 토양 계량제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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