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에서 열리는 하동 야생차 문화축제가 명품화된다.

지난 15일 하동야생차 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연가)에 따르면 차 시배지로서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하동야생차의 국제적 명품화를 위해 내외 국민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추진위는 이 축제를 내외군민과 전국의 차인(茶人)·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축제로 전환시키고 차 축제의 성격에 맞는 단위행사를 선정,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차 문화 축제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본이나 중국 등의 차 관계자 및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한 단계 발전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 추진기획단을 구성, 축제행사 전반에 대한 진단을 실시한 뒤 계획을 수립한다.

추진위는 오는 5월 20일 예정된 올해 축제명칭을 ‘문화관광부지정 문화관광축제, 제9회 하동야생차 문화 축제’로 정했으며 3억3천여만원으로 화개면 운수리 차 시배지 일원과 진교면 찻사발 도요지에서 나흘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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