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사과 저장시 내부갈변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 구명됐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김원진)는 후지사과를 수확 후에 바로 CA(Controlled Atmosphere)저장 하지 않고 45일간 저온저장 후 이산화탄소 1%, 산소 1% 조건으로 저장 하면, 저장 225일 이후에도 내부갈변이 발생되지 않아 상품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이산화탄소 5, 7% 에서는 내부갈변이 각각 57%, 27%가 발생했다.

원예연구소 관계자는 “후지 사과 CA저장의 문제점인 내부갈변을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CA 저장 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사과 소비를 촉진,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후지 사과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사과중에서 가장 소비자의 기호성이 높으나 CA 저장시 발생되는 내부갈변으로 인해 저온 저장 사과와의 차별성을 갖지 못한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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