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화연구소(소장 박원규)가 개발한 마늘쪽분리기 및 선별기가 민간산업체에 이전돼 마늘재배농가의 노력절감이 가능케 됐다.

지난 7일 농기계연은 공동연구업체인 영우 엔지니어링(대표 오교환)과 산업체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짐으로써 본격적인 생산판매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 분리기와 선별기는 기존의 제품보다 높은 효율과 저렴한 가격으로 마늘재배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된 마늘 쪽분리기는 나선드럼과 경사원통, 정선을 위한 송풍 팬 등으로 구성되고 통마늘크기에 따라 드럼과 경사원통과의 간격을 조절할 수 있도록 되었으며 구조가 간단해 취급이 편리하다.

마늘쪽 선별기는 적절한 각도를 갖는 삼각형의 선별가이드를 일정간격으로 배열하고 경사를 주며 편심 추로 진동시켜 쪽마늘을 이송시키면 3등급으로 선별되는 구조로 본체와 선별부의 착탈이 쉽고 가벼워 취급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마늘 쪽분리기와 선별기는 각각 시간당 210㎏을 처리할 수 있어 인력의 20배 정도 능률적이며 쪽 분리시 손상율도 3%이내이며 쪽선별기의 선별율은 90%이상인 것으로 농기계연은 밝히고 있다.
문의. 031-221-6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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