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정부의 쌀 수급 안정책 촉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쌀 6만톤 시장격리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가을 적정 수요량 400만톤을 초과하는 24만톤을 시장격리하겠다고 발표했지만 2014년도 쌀 생산량 424만 톤 중에서 18만 톤만 격리하고 나머지 6만 톤에 대한 추가 격리는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조치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황주홍 의원의 주도로 진행됐는데 지난 21일 국회 농해수위 농협 업무보고에서 황 의원은 “쌀값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 가까이 떨어졌다”며 “당초 정부가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약속한 6만 톤의 쌀 시장격리가 늦어져 농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또 “쌀 관세화 시행시 쌀 산업 보호를 약속했던 정부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결의안을 채택해 조속히 처리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농해수위에서는 쌀값 안정에 대한 위원회 차원의 강력한 의지를 정부에 전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 쌀 6만 톤에 대한 조속한 시장격리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가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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