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신고배 저온저장기간에 얼룩과가 발생합니다.

오존처리하면 얼룩과 발생이 방지된다고 하는데 사실인지요. 또 시중에 판매되는 오존발생기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인가요?

(이효영·인천시 남동구 수산동 영신농원)


A - 저장중에 발생하는 얼룩과는 연구결과 발병원인이 곰팡이에 의한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그래서 저장고 내 오존가스를 발생시키면 곰팡이가 자라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전혀 얼룩과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수확시에 얼룩과에 이미 발생한 것은 오존발생기를 작동시켜도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얼룩과가 발생한 배는 저장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오존발생기는 제 입장으로 본다면 모두 믿어서는 안될 것으로 판단되고, 기존에 얼룩과 방지를 위해 오존발생기를 설치한 농가에 문의해서 조언을 받으면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자칫 저장고내의 오존 농도가 높아지면 장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오존가스 농도를 0.1∼0.5ppm으로 유지시켜줘야 합니다.

또한 얼룩과는 한번 발생이 되는 과수원에서 지속적으로 발생이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저에게 전화로 직접 문의하시면 전반적인 답변을 해드리겠습니다.

(홍윤표·농진청 원예연구소 품질보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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