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묘목을 심은후 첫수확까지 8년 정도가 걸리던 것을 5년으로 앞당기는 기술이 개발됐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단감의 생산시기를 3년정도 앞당기는 '왜화재배'와 근권제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노업기술원이 개발한 왜화재배법은 단감나무의 높이를 2m 이하로 낮추는 방법으로 단감묘목을 60ℓ 용기에 심은 후 생육단계에 따라 양분과 수분을 조절해 키가 자라지 못하도록 하는 반면 단감은 빨리 열리도록 하는 기술이다.

또한 근권제한 기술은 단감나무의 뿌리 부분에 비닐처리해 주기적으로 뿌리를 절단하면서 나무의 크기를 제한, 수확시기를 단축시키고 생산수량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이 재배기술은 단감나무의 관리가 쉽고 기존재배법과 비교해 노동력도 대폭 절감될뿐더러 300평당 수확량도 기존 1.3톤보다 많은 1.6톤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단감은 묘목을 심은후 최소 8년 정도가 소요되는데다 초기에는 생산성이 낮아 단감재배 농가 대부분이 밀식재배를 하고 있어 단감의 상품성이 낮고 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새로운 재배법 개발이 요구되어 왔다.
문의 0591-750-6235.

저작권자 © 농업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