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규제개선과 연계 추진

농촌진흥청이 지난 4월 16일까지 2개월 실시한 ‘제2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국민공모제안’ 심사결과를 3일 발표했다. 박희용 씨의 ‘지역전통 막걸리 스토리텔링 농촌자원화’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농진청에 따르면 제안은 모두 540점이 접수돼 소관부서 1차 심사를 통해 165점이 채택됐으며, 내외전문가 그룹의 2·3차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 53점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50점이다.

최우수상은 대전 대덕구에 거주하는 박희용 씨의 ‘지역막걸리 스토리텔링 자원화’로, 각 지역별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를 수집해 농촌자원화하고 지역답사 프로그램과 연계해 막걸리 세계화, 쌀 소비촉진상품으로 개발하자는 내용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과 상금 200만 원, 우수상에는 농촌진흥청장 표창과 상금 각 100만 원이 수여되며 장려상 수상자 50인에게는 탑라이스 10킬로그램 1포씩 준다.

농진청은 이번에 채택한 제안을 연구, 지도사업과 업무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올해 벌이고 있는 ‘농촌규제 1천 개 발굴 운동’과 연계해 제도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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