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 스프링클러 등 이용해 물관리 필요

 

■ 주간날씨

아침 기온은 ­2~10℃, 낮 기온은 9~18℃로 평년 최저기온 ­1~6℃, 최고기온 11~16℃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강수량은 강수 17일 오전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 주간농사

벼 종자 까락제거와 소금물가리기에서 자가 채종종자는 충실한 볍씨 선별을 위해 까락제거 후 소금물가리기를 실시한다. 소금물가리기를 할 때 물의 비중은 메벼 1.13(물 20ℓ+소금 4.24kg), 찰벼는 비중 1.04(물 20ℓ+소금 1.36kg)가 적당하다. 소금물가리기는 3~10분 이내로 한 후 바로 깨끗한 물로 씻은 후 그늘에 말려 볍씨 소독까지 보관하거나 바로 볍씨를 소독한다. 보급종은 까락제거와 사전침지, 소금물가리기를 생략해도 된다.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를 물 20ℓ에 종자 10kg을 볍씨발아기를 사용해 30℃에 48시간 담가 소독한 후 깨끗한 물로 2~3회 세척 후 싹틔우기 실시한다. 온탕소독방법은 물 100ℓ에 마른상태 벼 종자 10kg을 60℃에 10분간 담가 소독하고 냉수에 10분 이상 종자를 담근다. 

젖은상태 벼 종자의 온탕소독은 발아지장과 물온도 저하로 소독효과로 경감될 수 있다.

종자침종은 균일한 싹틔우기를 위해 20℃, 5일간 담가 종자에 충분히 물을 흡수시키고,  침종기간은 물의 적산온도 100℃를 기준으로 물 온도를 감안해 결정한다. 싹틔우기는 침종한 종자는 물기를 제거한 후 30~32℃에 어두운 조건에서 보통 1일 정도 두어 하얀 싹 길이를 1㎜ 내외로 키우면 적당하다. 

봄 감자는 아주심을 때 알맞은 감자싹의 길이는 3~5cm 정도이며 뿌리가 잘 발달해야 심은 후 뿌리내림이 양호하고 초기생육도 왕성하다. 싹을 틔워 아주심는 시기는 중부지방은 3월 하순~4월 상순이다. 

싹틔움상에서 너무 오랫동안 키워 잎이 전개된 씨감자는 뿌리가 많이 끊기고 수분증산이 많아 뿌리내림이 늦어지므로 잎이 전개되기 직전에 아주 심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자밭은 아주심기 하루 전이나 심는 날 땅을 고른 후에 이랑을 만들며 늦서리의 피해가 적은 지역에서는 일찍 심을수록 좋다. 싹틔움상에서 씨감자를 채취할 때는 채취 하루 전 또는 2~3시간 전에 물을 충분히 주어 뿌리가 끊어지지 않게 한다. 

또, 아주심기 전에 이랑사이는 1줄로 심는 경우 60~80cm로 하고 2줄로 심을 때는 이랑폭을 100cm 정도 만들어 포기사이를 20~30cm로 심는다. 이밖에 비닐 피복으로 재배할 때는 감자싹이 완전히 묻히도록 10~20cm 두께로 흙을 덮고 전용제초제를 살포 후 비닐로 덮어준다.

마늘, 양파의 포장관리에서 과습한 곳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습해 피해 발생이 심할 경우 비닐 멀칭을 일부 걷어주어 피해를 경감시킨다. 구 비대기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수확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고랑 관수 및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주기를 실시한다. 4월부터 10∼15일 간격으로 오후 해질 무렵 물주기, 자연 강우량을 고려한다. 

품종특성 및 온도의 영향으로 추대가 발생한 포장은 발생 포기를 일찍 뽑아내어 주위 포기의 비대를 돕도록 한다.

웃거름을 많이 주거나 시기가 늦게 되면 영양 생장이 계속되어 구 비대가 지연될 수 있으므로 생육상태 및 기상여건을 감안해 웃거름 주기를 실시하도록 한다. 건조한 지역이나 밭 재배 포장에서는 비료를 준 후 스프링클러 등으로 관수해 거름 준 효과를 높인다. 

과수 저온피해 상습발생 지역과 늦서리 발생이 우려되는 과원에서는 예방시설 사전점검 필요하다. 관수시설 점검과 가동 시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사전가동이 필요하다. 과수나무 위에 6m 이상 높이로 방상팬을 설치해 가동한다. 발아 직전 2℃ 전후, 개화기 이후에는 3℃ 정도로 설정해 일출 이후까지 팬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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