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신품종 단감‘진홍’묘목 보급에 나선다.

진홍은 태추와 대안단감을 교배해 2022년 최종 선발한 품종이다. 껍질이 얇아 먹기 편하고 달콤, 아삭한 맛이 일품이라 ‘진짜 단감’이란 뜻으로 이름을 붙였다.

열매 무게는 약 330g으로 큰 편이고 당도는 16.5브릭스로 대조 품종인 부유의 15.1브릭스보다 1브릭스 이상 높으며 과즙이 풍부하다. 또한, 씨가 적은 편이고,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깎지 않고 먹기에 좋다. 10월 중·하순 수확시기가 되면 껍질은 진한 주황색, 열매는 붉은색으로 물든다. 부유는 우리나라 단감 재배 면적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품종이다. 

나무 세력은 중간 정도이며,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지만 수꽃은 약하게 피므로 나중에 열매가 되는 암꽃 확보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재배 가능지역은 전남, 경남, 제주 지역이다. 묘목 문의는 농촌진흥청 배연구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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