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가의 소득 중 농업소득비율은 41.6%, 이전소득을 포함한 농외소득 비율이 58.4%인 것으로 집계됐다.
농외소득비율의 경우 일본 85.7%, 대만 79.6%에 견주면 우리 농가는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 구조정책과는 25일에 한국, 일본, 대만의 농업구조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내놓으면서 “농가소득 구성에서 농외소득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아 앞으로 농외소득 증대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총인구 대비 농가인구 비중은 한국이 7.1%로 대만의 14.3%는 물론 일본의 7.4%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경영형태의 경우 한국은 겸업농가 비율이 36.7%에 그친 데 견줘 일본, 대만은 2배가 넘는 79.6%, 75.4%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작물 재배면적과 생산액 비중을 비교한 결과, 한국은 식량작물 재배면적이 67.0%로 쌀 재배 의존도에 있어 3국 중 가장 높았으며 일본(46.9%), 대만(21.7%)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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