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업인단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원 상호간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전북 농업인단체 신년 인사회’가 지난 7일 전주 아름다운 컨벤션웨딩홀에서 200여명의 회원과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김완주 전북지사는 “지난 한해는 많은 변화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농업인 여러분과 전 도민이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준 한해였다”며 “2008년은 전북도민의 희망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의 한해였다면 2009년은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내는 한해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올 한해 전북도정은 FTA에 대비해 돈버는 농업 실현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지역농업의 조직화와 브랜드화를 추진하고 고소득 정예농업인 1만명 육성 표준모델을 개발, 전북 농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인 단체 대표로 나선 황정수 농촌지도자전북도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촌과 농업인을 위해 노심초사 걱정해 주시는 김완주 지사께 농업인 단체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우리 농업인 스스로도 최선을 다해 새로운 기술개발과 품목별 조직을 활성화하고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우리 농업인들이 피부에 와 닿는 현실감 있는 농업정책을 수립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친환경농업 선도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과 함께 김 지사와 전북4-H연합회, 4-H연맹,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연합회, 농민회 등 직능별 농업인단체 대표들이 한마음으로 떡 자르기를 하고 오찬과 함께 농촌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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