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주민의 농촌생활만족도 조사에서 농촌에 거주하는 여성이 남성들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최근에 발표한 ‘농촌생활지표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26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농촌에 거주하는 여성의 생활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45.9점으로 44.7점인 남성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만족 요인으로는 이웃환경이 67.4점, 주거환경이 58.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생활만족도는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 수준 진단을 위해 만족도와 관련한 주거환경, 교육환경, 대중교통환경, 쓰레기·환경, 보건의료환경, 문화체육여가환경, 소득·일자리환경, 이웃환경 등 총 8개 항목을 농촌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생활만족도는 편의시설이 상대적으로 많은 읍지역이, 농가보다는 비농가가 높았으나 문화체육여가환경과 소득원·일자리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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