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클러스터·친환경농업에 관심

지난 1일 신임 농촌진흥청장으로 취임한 김인식 청장은 최근 본청 및 산하기관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과 친환경농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임 청장의 ‘탑 라이스’ 성공과 올해부터 추진되는 ‘탑 프루트’ 사업을 지속하면서 전임 청장과의 차별화된 사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

“대통령 농어촌비서관으로서 농진청의 굵직한 사업은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지만 연구 및 지도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전문지식의 한계로 업무파악에 다소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김청장은“업무보고를 받아보니 더 많은 현장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임 김 청장은 지난 92년부터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WTO국민연대 사무총장 등 오랜 농민단체 활동을 통해 농업현장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지난 2003년부터는 대통령 농어촌비서관으로 재직, 쌀협상, DDA, FTA 등 각종 국제협상과 농어촌 복합생활공간 조성방안 마련 등 농정 주요정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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